1. 우중산행 - 많은 비 예보로 걱정하였으나 등산내내 똑똑똑 앙증맞게 내리는 비와 구름을 가득 머금은 이슬비로 모자로 머리를 가리고 우의 없이 자연을 즐기기에 기분 좋은 비. 2. 비오는날 숲속 연두빛 새싹과 어우러진 산공기는 특히 상쾌하고, 서해의 해안선과 산봉우리, 노송을 감싸 안은 안개와 운무의 향연으로 연두빛 봄날의 산행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매력을 지녔나보다. 3. 산행전 많은 비 예보로 등산 들머리를 "남여치"에서 "내변산주차장"으로 변경. 4. 구름과 안개로 서해의 해안선과 기암괴석을 감상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구름 사이로 보이는 경치가 운치 있음. 5. 관음봉이 품은 아름다운 내소사, 걷기 좋은 전나무길과 수령이 1000년된 느티나무는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