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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ug 3, 2025 8:51 AM
duration : 4h 51m 20s
distance : 12.5 km
total_ascent : 1039 m
highest_point : 1349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용추폭포 기백산 금원산 유안청폭포 금원산자연휴양림
1월 팔영산 이후 두번째로 익산 엄지산악회와 함께 한 산행.
들머리 용추폭포에 8시 50분에 도착. 주차장에 화장실 있고 용추폭포는 길건너 용추사 방향으로 가야 함.
단체사진을 찍자마자 선두는 사라졌음. 다들 달리시는 분들이기에 오늘은 내 페이스를 유지하기로 함. 후미 몇 분은 기백산에서 휴양림으로 탈출하신다 하셔서 추월해서 조금 더 가니 A팀 진짜 후미가 보임.
능선까지는 살짝 가파른 오름. 흙길, 돌계단이 번갈아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육산인 듯. 엄청 힘든 코스는 아닌데 오후에 비예보가 있다보니 하늘은 흐리고 습도가 높아서 땀이 비오듯했음.
능선까지는 바람 한점 없었음. 1시간 정도 걸려서 능선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완만했고 바람도 살랑 불어줘서 시원했음.
정상 200m를 앞두고 갑자기 나온 바위와 가파른 데크계단. 계단 맨 위에 데크전망대가 있는데 난간대, 벤치가 파손되어 있어서 주의해야 함.
기백산은 1331m. 1시간 50분 걸려서 도착. 3시 20분까지 하산이라서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서 마음이 편해졌음.
정상에서 조금만 가면 첵바위가 있는데 책바위 아래도 오다보니 지나서 뒤돌아봐야 보였음. 책바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을 것 같음.
금원산까지는 얕은 오르내림의 반복.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있었고 오른쪽으로 현성산이 보이는데 회색빛 하늘이 아쉬웠음.
금원산 동봉에 12시에 도착. 금원산은 여기서 250m 왕복해야 함. 20분이면 충분함.
금원산은 1353m로 기백산보다 22m 높지만 조망이 없어서 다들 동봉에 돌아와서 휴식을 취함. 동봉에서 금원산을 보면 11시방향으로 남덕유산이 보임.
12시 20분에 휴양림으로 하산 시작. 작년에 왔을 때 여기가 완전 급경사라서 조심조심 내려감. 첫번째 데크계단에 도착하니 작년에 봤던 염소가 반겨줌. ㅎㅎ
50분을 내려가서 유안청폭포에 1시 10분에 도착. 수량도 적당했고 아무도 없어서 물높이 하기에 딱이었는데 더 내려가서 하자고 해서 내려갔음.
버스는 휴양림 입구 매표소 주차장에 있는데 거기까지 대략 2km. 여기가 좀 지루했는데 계곡에는 물높이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음. 1시 40분에 매표소 도착. 산행 끝!
올해 처음으로 계곡에 입수. 와, 정말 시원했고 조금 지나니 살짝 한기가 돌았음. 유안청폭포 아래 자운폭포가 있는데 여기는 추웠다고 함. 오늘 기온이 높지 않아서 여기가 물높이하기에 딱 좋았음. 30여분 시원하게 뭂놆이 했음.
내년에는 현성산 금원산 연계산행을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