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마에 물기있는 바위는 이끼가 끼여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흙 위로 드러난 나무 뿌리도 잘못 밟으면 미끄러져 다치기 쉽상이다.
계곡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물에 잠긴곳이 돌다리도 조심해야 한다.
천태사.용연폭포.천태산.천태공원.천태정.꿈바위
Yangsan-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ug 13, 2020 8:54 AM
duration : 5h 40m 30s
distance : 9.6 km
total_ascent : 510 m
highest_point : 650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이젠 장마가 끝났는가 보다.
하늘을 보니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냉장고에 꽝꽝 얼려 뒀던 생수를 챙겨 배낭에 넣고 천태산으로 출발~
천태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를 따라 얼마 걷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굵은 땀방울이 금방 옷을 적신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무더위가 찾아 오나 보다.
안전 안내문자 폭염경보가 날라왔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하게 섭취하란다.
얼음물을 벌떡벌떡 마시며 쉬며 가며 더위와 한판 결투를 벌여 보지만 더위에 취약한 체질이라서 숨이 헐떡이고 연신 땀이 흘러내린다.
천태산 계곡 입구부터 우렁찬 물소리와 웅장한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와서 그나마 보고 듣는것만으로도 더위가 쫓겨 가는듯 싶다.
장마철 잠시 생겼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이름없는 폭포들이 이렇게도 많이 보이다니 신기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