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South Korea
time : Jun 19, 2021 11:01 AM
duration : 1h 44m 46s
distance : 7.6 km
total_ascent : 329 m
highest_point : 128 m
avg_speed : 4.8 km/h
user_id : kyunga9624
user_firstname : 사리
user_lastname :
2021/6/19 소청도등대
새벽3시부터 일어나 날씨를 살폈다.
서울에선 바람도 없고 괜찮았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도 순조롭게 출항하였다. 그런데 오는도중 안개가 자욱해서 바다를 볼 수 없었다.
소청도에 11시 조금 지나 내려서 등대갔다가 12시20분쯤 여객선을 타러왔는데 안개가 소청도를 삼켜버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다. 선사에 전화했더니 안개 대기중이라 배가 언제 출항할지 모른다고 한다. 어쩌나....
등대에 갈때도 날은 좋았는데
돌아올때 몰려온 안개가 이렇게까지 순식간에 바다를 삼켜버릴지 몰랐다.
내일 울엄마 산소에도 가야하는데
여객선 대기실에서 그냥 기다리다가 나와있다.
오늘중에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갈매기도 못 나는지 놀고 있어서 난 이녀석들과 신나게 놀고 있는중이다.
잘 되겠지 ㅎㅎㅎ
벌써 여객선 떠날시간은 지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