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ECO-Trail 38구간 : 도래기재 ~ 늦은목이(南進)

우리의 산하, 1大幹 • 9正脈 • 4氣脈 산줄기의 마루금을 따라 白頭大幹을 걷는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우리의 땅 골간(骨幹)을 이루며 이어진 산줄기 白頭大幹은 정맥과 지맥이 거미줄 처럼 뒤엉켜 수많은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깃 들어 있다. 이는 지리적 배경과 문화가 자연스레 녹아 있기도 하지만, 大幹 길을 걷는 진정한 체험을 통해 脈과 魂이 살아있는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에 흡수되어 나 자신을 느낄 수 있고, 또 나를 발견 할 수 있는 것 같다. 🗻 트레킹 : 블랙야크, 백두대간 ECO-Trail 38구간 도래기재 ▶️ 박달령 정상석 ▶️ 선달산 정상석 ▶️ 늦은목이 📆 일 자 : '20년 2월 22일(토) ⛳ 위 치 : 경북 봉화 💪 난이도 : ★★★☆☆ 👣 거 리 : 약 16.0km 🕛 시 간 : 약 5시간 5분 🏔 인증 point : [38구간] 박달령 정상석(1,009m / 봉화) [38구간] 선달산 정상석(1,236m / 봉화) ☀️ 날 씨 : 구름(미세먼지 나쁨) ♻️ 이벤트 : 백두대간 ECO-Trail 21회차 👫 함 께 : 좋은사람들 33기 🚩 경 로 : 도래기재 ➡ 옥돌봉 ➡ 1012봉 ➡ 박달령 ➡ 1174봉 ➡ 선달산 ➡ 990봉➡ 늦은목이 ➡ 접속구간(오전리, 생달마을) 🗻 호기심으로 시작한 白頭大幹, 수차례 걷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어느새 내게는 이미 친숙한 大幹길이 되어 버렸다. 88번 지방도가 가로지르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에 속한 도래기재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으로 이어지는 고갯마루로 태백산구간과 소백산구간으로 나뉘는 지점으로 도래기재에서 北進하면 태백산 화방재로 이어진다. 오늘 大幹길은 도래기재에서 南進하여 박달령과 선달산을 지나 늦은목이까지 이어지고, 접속구간인 오전리 생달마을에서 끝을 맺는다. 도래기재를 시작으로 테크계단을 오르자 바로 된비알과 완만한 능선 오름을 몇차례 반복하다 보니 진달래 터널을 지나고 완만한 오름이 옥돌봉까지 이어진다. 또한 옥돌봉에 닿기 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550년 이상 된 철쭉나무를 지나 정상이 깍여 너른 분지가 되어버린 옥돌봉에 올라선다. 옥돌봉 정상석 맞은편 너른 분지에 옥석산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옥돌봉(1,243m)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과 물야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옥석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옥석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의 기부(起部)를 이루어 동북쪽으로 태백산과 구룡산, 서북쪽으로 선달산과 어래산이 이어지며, 춘양에서 북서쪽으로 약16km, 봉화에서 북쪽으로 약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남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며, 남쪽 능선은 주실령(776m), 서쪽 능선에는 박달령(1,017m)이 있어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으로 통한다. 또한 동쪽의 溪流는 춘양에 達하는 河谷을 이루어 낙동강 상류가 되고, 북쪽으로는 남한강의 상류를 이루고, 도래기재는 동북방향으로 약2km지점에 위치한다. 옥돌봉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휘어져 내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어 가다보면 박달령으로 내려서는데, 주실령 갈림길을 지나 박달령에 이르기 까지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 숲이 이어진다. 1012봉을 내려서면 박달령에 닿는다. 박달령(朴達嶺 1,009m)은 옥돌봉과 선달산 중간에 위치한 嶺 으로 옛날 보부상들이 넘나들었던 길목으로 고갯마루에는 산령각(山靈閣)이 있다. 또한 박달령은 백두대간을 넘는 여러 고개 중 고도가 가장 높은 嶺이다. 또한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계인 고갯마루에서 남쪽으로 낙동강, 북쪽으로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며 남한강에 합수된다.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약수로 유명한 오전약수관당관지를 지나 오전리로 내려갈 수 있다. 박달령을 지나 선달산까지 약5km 긴 오름이 이어지고, 바위지대를 지나 선달산에 닿는다. 바위지대는 북사면으로 곳곳에 쌓인 눈과 얼음이 발길을 더디게 한다. 선달산(先達山 1,236m)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과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과 영주 부석면에 걸쳐있고, 北으로 매봉산, 西로 어래산과 형제봉, 南으로 봉황산 그리고 東으로 옥돌봉이 소백산맥에 속해 있으며, 북쪽과 동쪽은 산세가 험한 편이고, 서쪽과 남쪽은 비교적 평이하다. 북으로 흐르는 수계는 외용리의 기전마을에서 옥동천으로 흘러 들고, 남서쪽 기슭에서 발원한 수계는 남대천을 이루며, 북으로 흘러 골어귀 마을에서 옥동천으로 흘러든다. 그리고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낙동강 지류인 성내천으로 흘러든다. 선달산을 뒤로하고 늦은목이로 내려선다. 내리막 된비알을 지나 이내 완만하고 편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어느새 늦은목이에 닿는다. '늦은목이' 라는 말은 '늦은목' 즉 경사가 느릿한 잿목을 말한다. 재 이름에서 보듯이 이 재는 상신기 마을에서 부터 잿마루까지 변함없이 느릿한 경사를 가진 느린 오르막길 구조를 하고 있다. 특히 늦은목이 고갯마루는 대표적인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으로 늦은목이 고갯마루에서 가쁜 숨 보따리를 내려놓고 함숨 섞어 주절거리는 우리네 삶의 한풀이가 한강이나 낙동강의 물줄기가 된다. 오늘 백두대간38구간은 늦은목이를 끝으로 접속구간인 오전리 생달마을로 내려간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트레버스하여 오전리로 향한다. 똑바로 직진하면 갈곳산을 지나 고치령으로 향하는 대간길이다. 오전리 생달마을로 향하는 하산길은 소백산자락길 중 외씨버선길로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부터영양군,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의 관풍헌 까지 4개 지역 총 길이 240km를 연결하는 문화생태탐방로이다. 외씨버선길 중 마루금길은 해발 1,000m를 오르내리는 능선코스로 약15.4km 정도되며, 상운사에서 영월 김삿갓문학관까지 구간이다. 데크길 우측, 늦은목이 옹달샘을 지난다. 늦은목이 옹달샘은 내성천의 발원지로 봉화군과 영주시 예천군을 지나 문경시 영순면 달리치에서 낙동강과 합류된다. 마루금길, 계곡을 따라 상운사 길림길에 닿는다. 등로를 벗어나 포장도로를 따라 오전리 생달마을로 내려간다. 이 길은 상운사로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연결되는 외씨버선길 10길인 약수탕길이다. 주목산장 앞을 지난다. 뒤로는 멀리 주실령과 문수산이 보이고, 선달산이 멀어져 간다. 어느새 오전리 생달마을, 물야저수지 상류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의 백두대간38구간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 없는 그냥 평이한 대간길이라할 수 있다.

Hiking/Backpacking

Bonghwa-gun,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ycoon60 photo
time : Feb 22, 2020 10:26 AM
duration : 5h 32m 32s
distance : 16 km
total_ascent : 1097 m
highest_point : 1292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tycoon60
user_firstname : jongsoo
user_lastname : lee
우리의 산하, 1大幹 • 9正脈 • 4氣脈 산줄기의 마루금을 따라 白頭大幹을 걷는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우리의 땅 골간(骨幹)을 이루며 이어진 산줄기 白頭大幹은 정맥과 지맥이 거미줄 처럼 뒤엉켜 수많은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깃 들어 있다. 이는 지리적 배경과 문화가 자연스레 녹아 있기도 하지만, 大幹 길을 걷는 진정한 체험을 통해 脈과 魂이 살아있는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에 흡수되어 나 자신을 느낄 수 있고, 또 나를 발견 할 수 있는 것 같다. 🗻 트레킹 : 블랙야크, 백두대간 ECO-Trail 38구간 도래기재 ▶️ 박달령 정상석 ▶️ 선달산 정상석 ▶️ 늦은목이 📆 일 자 : '20년 2월 22일(토) ⛳ 위 치 : 경북 봉화 💪 난이도 : ★★★☆☆ 👣 거 리 : 약 16.0km 🕛 시 간 : 약 5시간 5분 🏔 인증 point : [38구간] 박달령 정상석(1,009m / 봉화) [38구간] 선달산 정상석(1,236m / 봉화) ☀️ 날 씨 : 구름(미세먼지 나쁨) ♻️ 이벤트 : 백두대간 ECO-Trail 21회차 👫 함 께 : 좋은사람들 33기 🚩 경 로 : 도래기재 ➡ 옥돌봉 ➡ 1012봉 ➡ 박달령 ➡ 1174봉 ➡ 선달산 ➡ 990봉➡ 늦은목이 ➡ 접속구간(오전리, 생달마을) 🗻 호기심으로 시작한 白頭大幹, 수차례 걷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어느새 내게는 이미 친숙한 大幹길이 되어 버렸다. 88번 지방도가 가로지르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에 속한 도래기재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으로 이어지는 고갯마루로 태백산구간과 소백산구간으로 나뉘는 지점으로 도래기재에서 北進하면 태백산 화방재로 이어진다. 오늘 大幹길은 도래기재에서 南進하여 박달령과 선달산을 지나 늦은목이까지 이어지고, 접속구간인 오전리 생달마을에서 끝을 맺는다. 도래기재를 시작으로 테크계단을 오르자 바로 된비알과 완만한 능선 오름을 몇차례 반복하다 보니 진달래 터널을 지나고 완만한 오름이 옥돌봉까지 이어진다. 또한 옥돌봉에 닿기 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550년 이상 된 철쭉나무를 지나 정상이 깍여 너른 분지가 되어버린 옥돌봉에 올라선다. 옥돌봉 정상석 맞은편 너른 분지에 옥석산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옥돌봉(1,243m)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과 물야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옥석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옥석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의 기부(起部)를 이루어 동북쪽으로 태백산과 구룡산, 서북쪽으로 선달산과 어래산이 이어지며, 춘양에서 북서쪽으로 약16km, 봉화에서 북쪽으로 약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남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며, 남쪽 능선은 주실령(776m), 서쪽 능선에는 박달령(1,017m)이 있어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으로 통한다. 또한 동쪽의 溪流는 춘양에 達하는 河谷을 이루어 낙동강 상류가 되고, 북쪽으로는 남한강의 상류를 이루고, 도래기재는 동북방향으로 약2km지점에 위치한다. 옥돌봉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휘어져 내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어 가다보면 박달령으로 내려서는데, 주실령 갈림길을 지나 박달령에 이르기 까지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 숲이 이어진다. 1012봉을 내려서면 박달령에 닿는다. 박달령(朴達嶺 1,009m)은 옥돌봉과 선달산 중간에 위치한 嶺 으로 옛날 보부상들이 넘나들었던 길목으로 고갯마루에는 산령각(山靈閣)이 있다. 또한 박달령은 백두대간을 넘는 여러 고개 중 고도가 가장 높은 嶺이다. 또한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계인 고갯마루에서 남쪽으로 낙동강, 북쪽으로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며 남한강에 합수된다.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약수로 유명한 오전약수관당관지를 지나 오전리로 내려갈 수 있다. 박달령을 지나 선달산까지 약5km 긴 오름이 이어지고, 바위지대를 지나 선달산에 닿는다. 바위지대는 북사면으로 곳곳에 쌓인 눈과 얼음이 발길을 더디게 한다. 선달산(先達山 1,236m)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과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과 영주 부석면에 걸쳐있고, 北으로 매봉산, 西로 어래산과 형제봉, 南으로 봉황산 그리고 東으로 옥돌봉이 소백산맥에 속해 있으며, 북쪽과 동쪽은 산세가 험한 편이고, 서쪽과 남쪽은 비교적 평이하다. 북으로 흐르는 수계는 외용리의 기전마을에서 옥동천으로 흘러 들고, 남서쪽 기슭에서 발원한 수계는 남대천을 이루며, 북으로 흘러 골어귀 마을에서 옥동천으로 흘러든다. 그리고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낙동강 지류인 성내천으로 흘러든다. 선달산을 뒤로하고 늦은목이로 내려선다. 내리막 된비알을 지나 이내 완만하고 편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어느새 늦은목이에 닿는다. '늦은목이' 라는 말은 '늦은목' 즉 경사가 느릿한 잿목을 말한다. 재 이름에서 보듯이 이 재는 상신기 마을에서 부터 잿마루까지 변함없이 느릿한 경사를 가진 느린 오르막길 구조를 하고 있다. 특히 늦은목이 고갯마루는 대표적인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으로 늦은목이 고갯마루에서 가쁜 숨 보따리를 내려놓고 함숨 섞어 주절거리는 우리네 삶의 한풀이가 한강이나 낙동강의 물줄기가 된다. 오늘 백두대간38구간은 늦은목이를 끝으로 접속구간인 오전리 생달마을로 내려간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트레버스하여 오전리로 향한다. 똑바로 직진하면 갈곳산을 지나 고치령으로 향하는 대간길이다. 오전리 생달마을로 향하는 하산길은 소백산자락길 중 외씨버선길로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부터영양군,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의 관풍헌 까지 4개 지역 총 길이 240km를 연결하는 문화생태탐방로이다. 외씨버선길 중 마루금길은 해발 1,000m를 오르내리는 능선코스로 약15.4km 정도되며, 상운사에서 영월 김삿갓문학관까지 구간이다. 데크길 우측, 늦은목이 옹달샘을 지난다. 늦은목이 옹달샘은 내성천의 발원지로 봉화군과 영주시 예천군을 지나 문경시 영순면 달리치에서 낙동강과 합류된다. 마루금길, 계곡을 따라 상운사 길림길에 닿는다. 등로를 벗어나 포장도로를 따라 오전리 생달마을로 내려간다. 이 길은 상운사로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연결되는 외씨버선길 10길인 약수탕길이다. 주목산장 앞을 지난다. 뒤로는 멀리 주실령과 문수산이 보이고, 선달산이 멀어져 간다. 어느새 오전리 생달마을, 물야저수지 상류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의 백두대간38구간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 없는 그냥 평이한 대간길이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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