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덕유산국립공원,남덕유산,영각사,황점마을,삿갓재대피소,무룡산,불영봉,도르리,계곡산행,예스민,논산예스민산악회,백두대간,100대명산
Geoch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l 20, 2025 9:47 AM
duration : 5h 5m 16s
distance : 10.5 km
total_ascent : 873 m
highest_point : 1493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황점 삿갓재대피소 무룡산
며칠간 전국적인 폭우로 대부분 입산통제였는데 비가 그치면서 하나둘씩 통제가 풀리기 시작했음. 원래 계획했던 남덕유산은 안 풀렸고 황점은 열린다는 소식에 황점으로 이동.
초반은 완만한 구간이지만 습도가 높아서 다들 땀에 젖었음. 계곡물을 끼고 가는 길은 엄청난 수량에 옆에만 가도 시원함이 느껴졌음.
삿갓재대피소를 1km 앞두고 경사가 심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여기가 삿갓재대피소. 대피소는 한참 공사중이지만 수세식화장실은 이용가능함.
무룡산까지는 오르내림이 반복되었고 하늘은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는 반복했고 구름이 능선을 넘나들고 있었음.
무룡산을 300m정도 앞둔 지점에 데크계단이 나옴. 여기서부터는 원츄리를 비롯한 형형색생의 야행화 천국.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예쁨이 더해지는 느낌.
무룡산은 나물에 가려 뷰가 아쉬웠음.
이제 왔던 길 그대로 원점회귀. 삿갓재대피소 바로 아래에 샘터가 있음. 정말 시원하고 맛있음. 지금까지 산에서 마셔본 샘물중에서 최고!
하산하면서 시원하게 입수하고 싶었지만 계곡물이 너무 거세서 마땅한 포인트를 못 찾았음. ㅠ 결국 식당앞에 마련해둔 곳에서 발 담그는 걸로 마무리.
오늘 못 간 남덕유산은 겨울에 다시 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