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South Korea
time : Apr 27, 2024 5:58 AM
duration : 12h 24m 2s
distance : 89.2 km
total_ascent : 2055 m
highest_point : 569 m
avg_speed : 10.8 km/h
user_id : bokdae7
user_firstname : 태선
user_lastname : 전
우리 인간은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오늘은
나라는 존재의이유를
혼자서 되물어가면서
나름 힘든
업힐을
다리가 삐거덕 거릴정도로
하다보니
불현듯
나라는
존재의이유를 찾아지는거같다
새벽에 일어나니
기침이 계속나온다
잠시 고민하다가
옷주섬주섬 챙겨입고
풀샥에서
하드테일 자전거로
라이딩 나가니
자전거가 가볍다
개좌임도
나름 가볍게 넘고
철마임도거쳐
아홉산임도 들어가서
빨래판 기장임도 초입
늘
두렵다
자빠지거나 내릴까봐
오늘도
나름 잘 올라갔다
그뒤로는
순풍달듯이 잘 내려가서
종착점에서
쵸코릿 하나먹고
역순으로
올라가다보니
기장임도 어느지점에
산에서 보는 남산동에 산다는 한 여인이 기다리고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둘이서
곰내재거쳐서
소산마을로 올라간다
오늘따라
많이 힘든다
각자 도생해서
소산마을 지나서
서로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쉬다가
그녀는
내려가고
나는
온길을 역순으로
다시 올라간다
여기서 퍼지면
나를 책임질 인간이
지구상에 없다
꾸역꾸역 밟고 밟아서
곰내재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
아홉산임도 로 들어가서
아홉산숲 으로
내려와서
손두부 한모사고
철마임도
철마임도 빠져나와서
마트가서
보급하고
마지막
개좌골넘어 간다
졸졸졸 나게 힘든다
에너지가 완전 방전된데다
4월의 태양도
뜨겁다
내가 미친것일까?
세상이
나를
미치게 만든것일까?
혼자서
자문자답하면서
사우나로
사우나와서
냉온탕 뻗어있다가
집에와서
삼계탕 한그릇하니
오늘이
임도 100키로 찬스인데
정신력부족과
체력고가로
못채웠다
가는세월
기회있을때 꾸준히
도전하자
안되면 어떠리
내가
살아 있으므로
할게 있다는것이
행복할거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