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Dec 15, 2019 8:23 PM
duration : 1h 25m 46s
distance : 3.7 km
total_ascent : 186 m
highest_point : 170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snk9114
user_firstname : Young Soo
user_lastname : Kwon
구름에 가려 달빛도 흐린 밤 둘레길 혼자 걷다보니 내가 길을 걷는것 인지 길이 나를 걷는것 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밤 입니다.
다행인것은 중간중간 설치된 보안등이 위로가 됩니다. 적막한 야간걷기는 또다른 나를 찾는 시간이 되어 산속의 수도승은 아닐지라도 자아를 찾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슬픔과 괴로움과 인간의 번뇌 까지도 기쁨으로 승화시킬수만 있다면 부처의 깨우침 보다 더 위대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