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cheon-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Apr 15, 2018 2:25 PM
duration : 3h 15m 48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670 m
highest_point : 590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taekee
user_firstname : 현택
user_lastname : 정
매년 4월 10일경쯤 전후로 주말을 이용해 진달래 산행으로 다녀오던 전남 강진의 덕룡산-주작산을 올해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해는 이상 기상 때문이었는지
진달래는 전국 어디에서도 제대로 피어보지 못하고 사라진 느낌이다.
꿩대신닭이라 했던가?
토요일 화왕산-관룡산 계획을 세웠지만 토요일 종일 내린다는 비 예보로 계획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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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늦게 청계산을 올랐다.
비 내린 다음 날 산행은 진리라더니 역시 맞는 말이더라.
하산 코스는 예기치 않게 활짝 핀 진달래가 가지 못한 덕룡산-주산산 대신 위로를 해주고
갱매 폭포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시원함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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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계산..
그래 잘 왔다.
잘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