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cheon-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l 26, 2025 3:07 PM
duration : 3h 13m 25s
distance : 8.2 km
total_ascent : 641 m
highest_point : 951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kimkw123
user_firstname : 강우
user_lastname : 김
검산1리사무소 지나 버스 진입 한계 지점, 삼거리, 우측 도로, 별초롱펜션, 아미산(정상), 반시계방향 내림길, 삼형제봉, 검산마루펜션, 삼거리, 검산1리사무소.
좋은사람들 안내산악회 당일 산행. 1일2산 두번째 산. 홍천 아미산은 블랙야크 100플러스 명산.
산악회에서 안내한 등로는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였지만 더운 날씨에 2산째여서 일단 최단코스로 오른 후 여유가 있으면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마음 먹고 산행을 시작함. 오늘 버스 일행은 빠른 분이 없거나 단체로 행동해서인지 두 산 모두 일착으로 정상을 찍음. 아미산 최단코스는 백암산과 비슷한 난이도이고 육산이어서 등로가 편안했는데 정상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시작부터 급경사 바위길 오르내림이 있고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인적이 드문 길이고 낙엽이 깊게 쌓여 있는 가파른 길이어서 두 번이나 미끄러졌고 한 번은 큰 수박 크기의 돌덩이가 미끄러진 머리 위로 덮치는 바람에 팔로 이를 막고 피하느라 혼쭐이 났음. 이 등로를 오름길로 추천한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음. 이 길로 내려온 다른 일행도 크게 고생했다고 하니 적어도 내림길로는 비추임. 삼형제봉에서의 조망이 좋다고 하지만 그 조망 하나를 위해서 선택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고 고생스러운 등로임. 삼거리를 지나 도로 옆 계곡에서 알탕을 함. 약간 늦은 시간이지만 열기를 식혀주고 산행 마무리를 할 수 있었음. 내려오는 길이나 검산1리사무소 인근에는 열려 있는 화장실이 없고 슈퍼나 매점 등 다른 시설도 전혀 없음. 검산1리사무소 앞에 작은 공중 화장실이 있지만 문이 잠겨 있고 노인회관 등도 모두 문이 잠겨 있음. 도로 따라 이백여미터 내려가 SK 주유소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