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거림 중산리 코스

거림탐방지원센터부터 세석대피소까지 6km 초반 3km는 체력소모가 적은 편안한 계곡길이고 이후 북해도교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당분간 이어진다. 5~600m 동안 해발을 급격하게 올리지만 이내 능선에 올라타면 다시 평지가 이어지다가 세석교로 접어든다. 마지막 1.3km 정도 무난한 오르막이고 슬슬 풍경이 좋아진다.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오르는 600m는 조금 힘든 오르막이고 30분가깝게 올라 긴 편이지만 이전 깔딱구간에 비하면 수월하다. 촛대봉에 도착한 순간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받는 엄청난 조망이 펼쳐지며 특히 일출과 운해 맛집이다. 사방으로 시야가 크게 열려 개인적으로 북적거리는 천왕봉보다 좋았다. 이후의 지리산 주능선길은 산행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하며 마치 설악산 서북능선 타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촛대봉에서 봉우리를 한 3개정도 오르내린다고 보면 되고, 화장봉 조망터에서 보는 연하선경이 일품이다. 연하봉을 넘어서는 장터목대피소까지 내리막이며 이후의 산행이 굉장히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30분이상 휴식이 필요하다. 장터목대피소 지나자마자 가파른 오르막이 500m 이어지고 고사목 구간이 나오면 제석봉까진 좀 수월하다. 통천문부터 천왕봉까지 마지막 500m는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경사도 최고수준이라 너무너무 힘들었다. 특히 데크계단 넘어 끝날듯 끝나지않는 마지막 된비알이 미치는줄 알았다. 천왕봉의 경치는 당연히 뛰어나지만 주능선 타면서 쭉 보던 풍경이라 감동이 생각보다 덜 했고 정상도 협소한 편이다. 대원사쪽으로 내려갈 체력은 당연히 안되서 (10km 이상으로 매우멀다) 중산리로 내려오는데 가파른 내리막이 사람잡는 수준이라 스틱이나 무릎보호대가 필수다. 로터리 대피소 부근 평지를 제외하고 지겨운 하산길이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듯. 칼바위삼거리 이후로도 꽤 거리가 멀지만 일단 가파른 구간은 끝나서 편했다.

Hiking/Backpacking

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gus0935 photo
time : May 4, 2024 3:22 AM
duration : 9h 31m 59s
distance : 16.2 km
total_ascent : 1892 m
highest_point : 1943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gus0935
user_firstname : 정환
user_lastname : 현
거림탐방지원센터부터 세석대피소까지 6km 초반 3km는 체력소모가 적은 편안한 계곡길이고 이후 북해도교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당분간 이어진다. 5~600m 동안 해발을 급격하게 올리지만 이내 능선에 올라타면 다시 평지가 이어지다가 세석교로 접어든다. 마지막 1.3km 정도 무난한 오르막이고 슬슬 풍경이 좋아진다.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오르는 600m는 조금 힘든 오르막이고 30분가깝게 올라 긴 편이지만 이전 깔딱구간에 비하면 수월하다. 촛대봉에 도착한 순간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받는 엄청난 조망이 펼쳐지며 특히 일출과 운해 맛집이다. 사방으로 시야가 크게 열려 개인적으로 북적거리는 천왕봉보다 좋았다. 이후의 지리산 주능선길은 산행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하며 마치 설악산 서북능선 타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촛대봉에서 봉우리를 한 3개정도 오르내린다고 보면 되고, 화장봉 조망터에서 보는 연하선경이 일품이다. 연하봉을 넘어서는 장터목대피소까지 내리막이며 이후의 산행이 굉장히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30분이상 휴식이 필요하다. 장터목대피소 지나자마자 가파른 오르막이 500m 이어지고 고사목 구간이 나오면 제석봉까진 좀 수월하다. 통천문부터 천왕봉까지 마지막 500m는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경사도 최고수준이라 너무너무 힘들었다. 특히 데크계단 넘어 끝날듯 끝나지않는 마지막 된비알이 미치는줄 알았다. 천왕봉의 경치는 당연히 뛰어나지만 주능선 타면서 쭉 보던 풍경이라 감동이 생각보다 덜 했고 정상도 협소한 편이다. 대원사쪽으로 내려갈 체력은 당연히 안되서 (10km 이상으로 매우멀다) 중산리로 내려오는데 가파른 내리막이 사람잡는 수준이라 스틱이나 무릎보호대가 필수다. 로터리 대피소 부근 평지를 제외하고 지겨운 하산길이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듯. 칼바위삼거리 이후로도 꽤 거리가 멀지만 일단 가파른 구간은 끝나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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