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gwipo-si, Jeju, South Korea
time : May 2, 2024 10:09 AM
duration : 3h 36m 5s
distance : 3.8 km
total_ascent : 107 m
highest_point : 206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hongka8533
user_firstname : 경애
user_lastname : 홍
수산리 수산한 못(池)으로, 작년 이맘때쯤 수산한 못 주변 둘레길에서 산딸기 줍줍 기억 소환, 그러나 올해는 날씨 탓인지 나무는 기운없이 축 처져있고 딸기도 거무틱틱 말라 초라한 행색, 올해 작황 거의 마이너스, 아쉬운 마음 안고 둘레길 크게 돌아 수산한 못으로, 며칠 비날씨로 못은 제명성에 걸맞게 pool 뷰로 길손 맞이, 못에 비치는 아름다운 실루엣 마음에 담고 남거봉으로, 정상길 패스하고 둘레길로, 길가 한편에 펌머리 그녀가 있네, 지나칠 수 없어 인사하고, 종착점 도로 옆에 다다르니 펌 평지가 탁, 그러나 아뿔싸 시절 인연 늦었나? 그녀는 없고 철지난 듯 보이는 무성한 잎새만 가득, 모든 것은 때가 있음을 일깨워 준 그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