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북경-태항산-만선산-정주-낙양-평요-면산-대동-북경)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1일차 -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峡谷 입구의 석판암향石板岩乡을 향해서. ] 오늘의 여정 성남 분당 - (공항버스) - 인천국제공항 - (중국남방항공) - 북경수도국제공항 - (택시) - 북경서기차역 - (고속열차) - 안양동기차역 - (임주직행버스) - 임주버스터미널 - (나라시승합차) - 석판암향 - 민박집 드디어, 장인어른을 모시고 손위동서와 함께 3인이 중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러군데를 가겠지만 먼저 태항산대협곡에 가기로 하였다. 그렇지만 여행 후반에 대동의 운강석굴을 가려고 계획을 하였기에, 북경으로 입국한 후에 고속열차를 타고 태항산으로 가는 일정을 잡았다. 비행기가 중국 북경에 가까이 와서, 비구름이 꽉 끼어서 바로 착륙하지 못하고 공중에서 빙빙 돌기만 하다가 한참 후에 착륙하여, 예정보다 도착시간이 늦어 뛰다시피하여 힘겹게 고속열차를 탔다. 그러나 2시간30분후에 북경 남쪽으로 800킬로 밑인 안양에 도착해도 하늘에서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안양동기차역에서 내려 태항산대협곡으로 가는 관문인 임주까지 어떻게 갈까 고민되어 경찰에게 갈 방법을 물으니 기차역앞에 임주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일러주었다. 반갑게 탑승하였지만 그 버스는 바로 출발하지 않고 계속 승객을 태워 만차가 될 때 쯤인 1시간 15분 후에나 임주로 출발하였다. 약 1시간 후인 4시 45분에 임주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터미널 매표소에서 석판암향까지 가는 버스가 있냐고 물으니 주변사람이 몰려 들어 차표는 버스를 탄 후 살 수 있고 첫차가 아침11시에 있고 마지막 차는 오후 4시에 있다고 했다. 사실 못 믿었지만, 임주에서 숙박하지 않고 그래도 내일 중국의 그랜드캐넌이라는 태항산대협곡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보기위해 나라시를 인당 30위안으로 총 90위안을 주기로 하고 석판암향으로 향했다. 해발 800미터 정도가 되는 석판암향으로 가는 도중 하늘에서 여전히 비가 내리고 산으로 올라 갈수록 운무는 진해져서 주위의 경치를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말로만 듣던 홍기거를 보는 수확은 얻었다 산의 바로 아래 마을인 석판암향에 와서 나라시 몰던 친구가 민박집을 소개시켜 주어 그냥 머물렀다. 숙소를 구한 후 조금 여유를 찿은 후 식사와 함께 조금 술을 곁들이며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2일차 -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峡谷 도화곡桃花谷과 태항천로太行天路 ] 오늘의 이동경로 민박집 - 도화곡매표소 - (유람차) - 도화곡 도보길 입구 - 도화곡 구경 - 유람차 정류장 - (약 1시간 도보) - 도화담폭포 - 흔들다리 (중도에 포기) - 도화담폭포 앞 수간면 점심후 유람차 정류장 으로 되돌아 감 - 유람차 관광 (태항천로를 따라 이동 및 도중에 전망대에서 정차후 구경, 몽환지곡 전망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서 유람차 정류장로 가기 직전에 도화곡 옆길을 따라 오늘 일정위 출발지인 도화곡매표소까지 운행) - 민박집 오늘은 도화곡을 도보로 구경하고 해발 1,000미터에서 1,100미터 정도에 있는 태항천로를 따라 유람차를 타고 다니며 아래 대협곡을 구경하는 코스로 다니기로 계획한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보니 어제 여기에 올 때 운무에 가려 보지 못했던 민박집 주변의 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전조가 너무 좋아 오늘 여정이 설레인다. 여기에서 오늘 여정 전부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장황하니 에피소드식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도화곡매표소앞에서 현지에서 음식점과 커피점을 운영한다는 한국인을 만났다. 그는 우리에게 다가와 계곡안에서 구경할 때 난간을 잡고 가야하기 때문에 장갑이 꼭 필요하니 한컬레에 10,000원에 사라고 하며, 보통 일반관광객은 잘 가지 않지만 천척산의 흔들다리에는 꼭 가보라며 관광정보도 같이 흘리면서 여기 산행을 한족에게 400위안에 주선해 주겠단다. 귀가 솔깃해진 장인어른이 본인의 돈을 직접내고 3컬레를 30,000원 주고 산다. 약간 속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결과적으로 장갑이 별 필요가 없었다. 도화곡구경을 거의 마치고 유람차정류장쪽으로 가다가 한국음식점과 커피점이 있었는데, 도화곡매표소 앞에서 본 한국인을 다시 만났다. 우리가 오늘 시간이 많으므로 흔들다리에 직접 갈 방법이 없냐고 물으니, 유람차정류장을 지나쳐서 도화담폭포 흔들다리에 가는 방법을 선심쓰듯이 가르쳐주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아침에 장갑사건에 약간 상한 마음을 달래주었을 뿐만아니라 정말 고맙기까지 하였다. 아직 많이 알려진 코스도 아니였고 폭포앞 손칼국수 수간면도 정말 맛이 있었다. 혹시 여기에 오시면 이 코스는 꼭 넣으시라고 권하고 싶다. 태항천로를 따라 유람차를 타고가다 도중에 전망대에서 아래 협곡을 구경하는 것은 정말 좋은 컨셉이다. 그러나 해발 1,000미터이상의 지형이라 운무에 너무나 자주 쉽게 싸여 협곡 아래를 똑똑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나의 덕이 부족하다는 것을 탓해야 하나? 그러나 아래 협곡을 보는 것은 운에 맡겨야 하지만 깍아지르는 절벽위에 일구어 놓은 옥수수밭과 순전히 석재로 만든 집을 바라보면 위대한 인간의 힘(노고)과 끈기에 경외심을 가지게 된다. 어쨋든 여기를 구경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 도화곡에서 현지인들이 여러가지 물건울 팔고 있는데, 다른 것을 잘 모르겠지만 사과와 대추는 꼭 사서 드시길 권하고 싶다. 특히 대추는 유람차를 타고 태항천로를 다닐 때도 현지에서 자주 보였는데, 크기가 어린이 주먹만 한 것이 달고 맛있었다. 값도 저렴해서 한 20개에 5위안이다. 도화담폭포와 흔들다리로 갈 때 갈증 해소와 에너지 충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3일차 - 왕상암王相岩, 태항평호太行平湖, 괘벽공로挂壁公路 및 만선산万仙山 입구로 이동 ] 오늘의 일정 - 왕상암 제외 대절차량으로 이동 민박집 - 왕상암(3시간 도보) - 산서성 괘벽공로 - 민박집 (점심) - 태항평호 - 임주 - 만선산 입구 - 민박집 오늘의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항산대협곡중 왕상암을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인 만선산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일반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너무 자주 갈아타고 우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돈을 쓰더라도 차량을 대절하기로 했다. 대절차량의 기사가 네고하는 도중, 괘벽공로와 태항평호에도 갈테니 600위안을 달라고 했다. 이곳이 갑자기 구미가 당겨 그렇게 하기로 했다. 8시반에 출발을 할 때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고 주적주적 내리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을 하였다. 왕상암王相岩, 왕과 승상 바위라는 뜻인데 은나라의 중흥기를 만든 무정왕과 노예출신으로서 승상이 된 부설의 일화가 얽혀있다. 그러니 자연경관 보는 입장에서는 그 일화는 중요하지 않고 3번의 공중계단 (아래 현공잔도, 위 현공잔도, 마제통제)을 올라가며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압권이다. 그러나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심장이 약하신 분은 조심하여야 한다. 괘벽공로挂璧公路, 말그대로 절벽에 걸린 큰 도로라는 뜻으로, 태항산맥에는 9개의 괘벽공로가 있다는데, 오늘 우리가 간 곳은 산서성에 있는 천로입운天路入云(구름으로 들어가는 하늘길) 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수직절벽 옆을 따라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 차량이 다닐 정도로 굴을 파고 중간에 환풍이 잘 되도록 창문을 낸 도로이다. 도착하여 보자말자 그 규모나 주변 절경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현대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보는 것 같다. 이 지방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보아야 할 곳이다. 태항평호太行平湖, 이 부근에서 가장 큰 호수로서 현재 상수도 취수원 역할을 하였다. 주변의 산봉우리와 잘 어울리나,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갈 정도는 아니였다. 대절차량을 타고 임주를 거쳐 다시 만선산 입구 큰 주차장까지 약 2시간반만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말자 민박집을 알선해주는 삐끼 비슷한 사람 (주로 여자)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여자분이 알선하고 제공한 차량을 타고 거기서 2킬로미터 안쪽 만선산 입구 바로 앞동네에 있는 민박집으로 와서 방을 본 후 그냥 여기에 머무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인 것 같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4일차 - 만선산万仙山 곽량촌郭亮村과 남평南坪에서 ] 오늘의 일정 만선산 입구 - (순환버스) - 곽량촌 (천지 - 괘벽공로 - (유람차) - 함천 - 백룡동 - (유람차)) - (순환버스) - 남평 (민박집 - 일월성석 - 흑룡담 - 흑룡담폭포 - 민박집) 당초에 계획한 오늘의 일정은 만선산에서 곽량촌과 남평의 일대를 돌아보고 오후3시에 남평에서 버스를 타고 신향新乡에 갔다가 기차를 타고 정주郑州에 가서 거기서 숙박하는 것이었다. 태항산대협곡과 비슷한 지형에 너무 익숙해져서 감동이 떨어져 정주로 나가서 완전히 지형이 다른 소림사가 있는 숭산嵩山에 가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선산 입구에서 입장권과 교통카드를 산 후 곽량촌郭亮村행 순환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가다가 괘벽공로挂壁公路를 지나 곽량촌에 도착하자 말자 어제 만선산 입구에서 숙박한 것이 얼미나 잘못된 선택인지 뼈아프게 느껴진다 곽량촌은 최신으로 신축한 민박집 꽉차있었고 상점 및 음식점도 많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 이리로 올라와서 숙소를 잡고 주변의 절경(특히 괘벽공로와 붉은 빛의 수직절벽 및 기기묘묘한 봉우리)를 바라보며 백주 한잔을 기울였으면 나도 모르게 신선이 되어 하늘을 날아 갔을 것 같았다. 너무나 억울해서 당초 일정을 바꾸어 남평南坪에서 일박을 하기로 하고,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술 한잔하기로 3인이 뜻을 모았다. 그래 오늘밤 우리 모두 우화등선羽化登仙해봅시다.!! 소태항산으로 불리어지는 만선산, 역시 태항산의 대협곡보다는 상대적으로 감동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곳이 있다면 백룡동白龙洞이다. 이런 지형에서 어떻게 석회암 지대가 있어 그런 동굴이 생기고 종유석钟乳石이 생겼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자세한 관광명소의 설명은 아래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5일차 - 만선산에서 정주郑州로, 그리고 향후 일정을 준비하면서 ] 오늘의 일정 만선산 남평 - (버스, 3번 갈아탐) - 신향 - (일반기차) - 정주郑州( 정주역 - (지하철) - 정주동역 - (택시) - 숙소 - (지하철) - 정주동역 - 숙소) 당초 오늘의 계획은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만선산 남평을 떠나 신향에 도착한 후 거기서 기차를 타고 정주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6시20분에 출발하면 늦어도 9시30분까지는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그 후 정주동역 부근에서 숙소를 구한 뒤 고속열차로 낙약용문으로 갔다가 저녁에 다시 돌아오고 그다음날은 소림사가 있는 숭산에 현지 여행사 팩키지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당초 계획은 현지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비현실적이고 일방적이었다. 실제 6시20분에 출발하였지만 신향에 도착하니 이미 10시30분이었고 (자그만치 4시간10분 걸림!!) 신향에서 기차를 타고 정주역에 내리니 이미 12시가 되었다. 새로 생긴 지하철을 탄 후 정주동역에 도착하니 벌써 12시30분이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전혀 숙소가 없어, 간단히 식사한 후, 여기서 바로 낙양용문洛阳龙门으로 가기로 하고 표를 사러가니 빠른 시각의 표가 매진되고 16시20분표 (3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구?)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그래도 할 수 없어 표를 사서 짐검사대를 거쳐 대합실로 가니 쉴 자리도 없었다. 조금 기다리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 숙소를 정주역 부근에 구하고 용문석굴龙门石窟 관광은 내일 하기로 하고 표를 내일 아침 7시30분 정주동발 낙양용문도착 기차표로 바꾸고 (중국에서는 표를 바꾸면 장당 5위안의 별도 수수료를 내야한다) 택시를 타고 회전중심会展中心을 거쳐서 정주역 부근에서 하차하였다. 정주역과 버스터미널 사이에 있는 정주역앞 동광장东广场은 여전히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호텔 2군데 정도 먼저 알아 보고 마지막으로 꺼린란호텔格林兰大酒店에 묵기로 결정했다. 종업원들도 친절한 5성급호텔이지만 3인실 기준 일박에 288위안이었다.들어와서 간단히 씻은 후 곰곰히 생각하니 소림사에 가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그래서 이틀 뒤인 9월 10일 오후 1시20분에 정주동발 태원남행 기차표가 예약되어 있으니 그날 아침 일찍이 낙양용문울 다녀오기로 했다. 내 혼자 다시 정주동역에 가서 내일 9월9일에 갈 아침표를 모레 9월10일일에 갈 표로 바꾸고 되돌아오는 것도 확실히 하기위해 낙양용문발 정주동행 기차표도 미리 구하였다. 그후 호텔에 돌아와 프론트에서 내일 소림사에 가는 하루짜리 현지여행사 팩키지一日游를 신청하였다. (인당 200위안) 여행정보가 부족하고 사전 준비소홀로 바쁘고 힘들었지만 별 성과가 없었던 날이었다. 여행은 준비가 반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하루였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만선산 남평애서 신향까자 이동중 에피소드는 있었다. 만선산 남평에서 6시20분에 20인승용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어느정도 가다가 도로확장 공사가 시작되는 곳에서 다른 20인승용 버스를 바꿔타게 하였다. 이 구간에서 시간이 무척 소요되었는데, 공사로 사실상 1차선으로서 상하향 차량을 번갈아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그 공사구간이 끝나는 곳에서 이번에는 45인승용 버스를 바꿔타게 하였다. 휘현辉县에 도착하자 말자 시내버스같은 버스에 바꿔타게 하였다. 이 버스가 결국 목적지인 신향新乡에 도착했다. 결국 버스 4개를 바꿔타고 4시간 10분만에 도착허게 되었다. 효율적 분업을 하는 중국의 실용주의 정신인가? 임기응변? 승객무시?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였다 [ 정주역지하철역을 나와서 서광장에서 동광장의 꺼린란호텔格林兰大酒店에 가기 ] 정주기차역 서광장의 기차역지하철역에서 각림란格林兰호텔까지 어떻게 가고 몇분이 걸릴까? 테스트를 하여 본 결과 각림란格林兰호텔에서는 27광장기념탑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는 것이 유리하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5일차 - 정주역 부근 신가新街에서 ] 바쁘게 기차표도 구하고 내일 소림사에 가는 현지 여행사팩키지를 예약하고 여유를 찿자, 숙소 부근에 있는 신가新街를 가볍게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을 사먹었다. 그리고 약간 배가 불렀지만 정주의 특산음식이라는 회면烩面을 먹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6일차 - 소림사小林寺와 숭산嵩山 ] 오늘의 코스 숙소(아침) - (현지여행사팩키지 전용차량) - 등봉登封 숭산嵩山 소림사 지역 대문 - 소림사무술관(무술시연 관람)- 농가음식점(점심) - 소림사 - 탑림 - 케이블카 승강장 - (케이블카) - 이조암 - 봉황대 - (케이블카) - 소림사 지역 대문 - 쇼핑센터 - (현지여행사팩키지 전용차량) - 정주역 동광장 - 신가 음식거리(저녁) - 숙소 인당 200위안을 주고 현지여행사팩키지(一日游)를 한 하루이다. 아침 7시20분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저녁 6시30분에 숙소 근방인 정주역 서광장에 도착한 일정이었다. 그후에 3명이 어제 저녁에 찿아 놓은 신가의 음식거리에서 먹거리 투어를 하는 기분으로 여러가지를 사먹었다. 역시 팩키지는 여행자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가이드를 따라하면 되는 장점이 있으나, 명소 선택에 제한이 많고, 한군데 들린 후 출석체크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단위당 시간이 너무 걸려 비효율적이었다. 그래도 가이드 혼자서 一日游의 특정인 오늘 아침에 처음 만난 단체(이번에는 40여명)를 거의 12시간 이끌어 가는 노하우는 배울만 하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7일차 - 낙양용문석굴洛阳龙门石窟, 태원太原과 평요平遥 ] 오늘의 일정 숙소 - (지하철) - 정주동역 - (고속열차) - 낙양 용문역 - 용문석굴 - 낙양용문역 - (고속열차) - 정주동역 - (고속열차) - 태원남역 - (고속열차) - 평요고성역 - (택시) - 평요고성 아문관사 - 숙소 하루 종일 비가 내린 날이다. 오늘의 여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용문석굴은 굴을 파면서 불상과 기타 조각품을 통채로 만든 것으로 따로 불상등을 만들어 거기에 안치한 것은 아니다. [ 평요고성平遥古城에서 밤에 다니기 ] 늦게 도착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거리를 걸으면서 숙소를 잡은 뒤 이 지방 최고의 술 분주汾酒를 마셨다. 그 후 취중에 명청明清 시대의 거리를 걸었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8일차 - 개휴介休의 면산绵山과 장벽고보张壁古堡 그리고 평요고성平遥古城 ] 오늘의 일정 평요숙소 - (버스) - 개휴 - (택시) - 개휴고가거리 - (택시) - 면산 - (택시) - 장벽고보 - (택시) - 개휴 - (버스) - 평요 - 평요야경 - 숙소 개자추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절벽위에 도교 및 불교 사원이 병풍처럼 서있는 개휴介休의 면산绵山, 1,600년전 5호16국시대에 만들어지고, 병사 일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땅굴이 있는 군사용 성마을인 장벽고보张壁古堡, 명청시대의 성벽, 건물과 거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평요고성平遥古城. 오늘의 자세한 일정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9일차 - 평요고성 아침나들이, 태원太原을 거쳐 대동大同으로 이동 ] 오늘의 일정 숙소 - 평요고성 아침나들이 - (도보) - 평요버스터미널 - (버스) - 태원 - (버스) - 대동 - (택시) - (시내버스) - 숙소 오늘은 아침에 평요고성을 잠시 둘러 보고 산시성의 성도省都인 태원을 거쳐 대동까지 가는 '이동하는 날'이다. 자세한 일정은 사진 설명으로 대신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10일차 - 운강석굴云岗石窟보고 베이징北京으로 이동 ] 오늘의 일정 숙소 - (택시) - 신남터미날 1시 베이징행 버스 예약 - (택시) - 숙소에서 아침식사 - (택시) - 용문석굴 - (시내버스) - (택시) - 신남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 북경 - (지하철) - 숙소 - 저녁식사. 아침에 일어나서 6시에 택시를 타고 신남터미널에 가서 오눌 오후 1시 북경행 버스를 예매하고 와서, 바로 조식을 간단히 하고 7시 40분에 택시룰 타고 운강석굴로 향했다. 운강석굴은 8시30분에 개장을 하는데, 7년전에 내가 왔을 때 보다는 입구 및 석굴까지 가는 곳까지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 대형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460년에서 494년 황권강화와 국가통합을 위해 북위에 의해 만들어진 운강석굴은 보존차원에서 굴안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출입금지의 빨간줄을 많이 쳐놓았지만 제6번굴과 제9번굴을 보는 것으로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았다. 11시쯤 나와서 시내버스와 택시를 적절하게 타고 버스터미널에 와서 점심으로 길거리 음식을 먹은 후 예정보다 약간 늦은 오후 1시 15분에 시외버스를 타고 북경으로 향했다. 북경으로 뚫려있는 고속도로는 큰 2개의 산맥사이의 상대적으로 낮은 평지를 따라 동서로 만들어진 것 같았으며, 산에 나무가 없어 굴곡이 그대로 들어나는 것이 이곳 바로 위가 내몽고임을 실감하게 한다. 북경에 도착해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민물도 바다도 아닌 강과 바다의 점이지역에서 자라는 랍스터 龙虾로 유명한 호다胡大에 가서 먹으러 했으나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 부근에 있는 희릉루참취성喜陵楼馋嘴城에서 랍스타 및 방게螃蟹를 맥주와 더불어 먹었다. 자세한 설명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11일차 - 북경 천단天坛 구경, 구부리狗不理에서 만두包子식사 후 귀국. ] 오늘의 일정 숙소 - (지하철) - 천단(기년전, 재궁, 황궁우, 원구단) - (택시) - 대책란거리 구부리 만두 - ( 지하철) - (공항특급열차) - 북경수도공항 - (비행기) - 인천공항 - (공항버스) - 분당 천단을 구경해보면, 명나라의 영락제永乐帝와 청나라의 건륭제建隆帝가 왜 성군인지 알 수 가 있다. 또한 청이 비록 만주족이지만 명의 문물을 받아들어 그 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 시켰음을 알 수가 있다. 자세한 일정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Hiking/Backpacking

China
ljs2011 photo
time : Sep 4, 2015
duration : 10d 17h 52m
distance : 2744.9 km
total_ascent : 5267 m
highest_point : 1454 m
avg_speed : 24.3 km/h
user_id : ljs2011
user_firstname : 정수
user_lastname : 이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1일차 -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峡谷 입구의 석판암향石板岩乡을 향해서. ] 오늘의 여정 성남 분당 - (공항버스) - 인천국제공항 - (중국남방항공) - 북경수도국제공항 - (택시) - 북경서기차역 - (고속열차) - 안양동기차역 - (임주직행버스) - 임주버스터미널 - (나라시승합차) - 석판암향 - 민박집 드디어, 장인어른을 모시고 손위동서와 함께 3인이 중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러군데를 가겠지만 먼저 태항산대협곡에 가기로 하였다. 그렇지만 여행 후반에 대동의 운강석굴을 가려고 계획을 하였기에, 북경으로 입국한 후에 고속열차를 타고 태항산으로 가는 일정을 잡았다. 비행기가 중국 북경에 가까이 와서, 비구름이 꽉 끼어서 바로 착륙하지 못하고 공중에서 빙빙 돌기만 하다가 한참 후에 착륙하여, 예정보다 도착시간이 늦어 뛰다시피하여 힘겹게 고속열차를 탔다. 그러나 2시간30분후에 북경 남쪽으로 800킬로 밑인 안양에 도착해도 하늘에서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안양동기차역에서 내려 태항산대협곡으로 가는 관문인 임주까지 어떻게 갈까 고민되어 경찰에게 갈 방법을 물으니 기차역앞에 임주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일러주었다. 반갑게 탑승하였지만 그 버스는 바로 출발하지 않고 계속 승객을 태워 만차가 될 때 쯤인 1시간 15분 후에나 임주로 출발하였다. 약 1시간 후인 4시 45분에 임주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터미널 매표소에서 석판암향까지 가는 버스가 있냐고 물으니 주변사람이 몰려 들어 차표는 버스를 탄 후 살 수 있고 첫차가 아침11시에 있고 마지막 차는 오후 4시에 있다고 했다. 사실 못 믿었지만, 임주에서 숙박하지 않고 그래도 내일 중국의 그랜드캐넌이라는 태항산대협곡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보기위해 나라시를 인당 30위안으로 총 90위안을 주기로 하고 석판암향으로 향했다. 해발 800미터 정도가 되는 석판암향으로 가는 도중 하늘에서 여전히 비가 내리고 산으로 올라 갈수록 운무는 진해져서 주위의 경치를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말로만 듣던 홍기거를 보는 수확은 얻었다 산의 바로 아래 마을인 석판암향에 와서 나라시 몰던 친구가 민박집을 소개시켜 주어 그냥 머물렀다. 숙소를 구한 후 조금 여유를 찿은 후 식사와 함께 조금 술을 곁들이며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2일차 -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峡谷 도화곡桃花谷과 태항천로太行天路 ] 오늘의 이동경로 민박집 - 도화곡매표소 - (유람차) - 도화곡 도보길 입구 - 도화곡 구경 - 유람차 정류장 - (약 1시간 도보) - 도화담폭포 - 흔들다리 (중도에 포기) - 도화담폭포 앞 수간면 점심후 유람차 정류장 으로 되돌아 감 - 유람차 관광 (태항천로를 따라 이동 및 도중에 전망대에서 정차후 구경, 몽환지곡 전망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서 유람차 정류장로 가기 직전에 도화곡 옆길을 따라 오늘 일정위 출발지인 도화곡매표소까지 운행) - 민박집 오늘은 도화곡을 도보로 구경하고 해발 1,000미터에서 1,100미터 정도에 있는 태항천로를 따라 유람차를 타고 다니며 아래 대협곡을 구경하는 코스로 다니기로 계획한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보니 어제 여기에 올 때 운무에 가려 보지 못했던 민박집 주변의 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전조가 너무 좋아 오늘 여정이 설레인다. 여기에서 오늘 여정 전부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장황하니 에피소드식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도화곡매표소앞에서 현지에서 음식점과 커피점을 운영한다는 한국인을 만났다. 그는 우리에게 다가와 계곡안에서 구경할 때 난간을 잡고 가야하기 때문에 장갑이 꼭 필요하니 한컬레에 10,000원에 사라고 하며, 보통 일반관광객은 잘 가지 않지만 천척산의 흔들다리에는 꼭 가보라며 관광정보도 같이 흘리면서 여기 산행을 한족에게 400위안에 주선해 주겠단다. 귀가 솔깃해진 장인어른이 본인의 돈을 직접내고 3컬레를 30,000원 주고 산다. 약간 속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결과적으로 장갑이 별 필요가 없었다. 도화곡구경을 거의 마치고 유람차정류장쪽으로 가다가 한국음식점과 커피점이 있었는데, 도화곡매표소 앞에서 본 한국인을 다시 만났다. 우리가 오늘 시간이 많으므로 흔들다리에 직접 갈 방법이 없냐고 물으니, 유람차정류장을 지나쳐서 도화담폭포 흔들다리에 가는 방법을 선심쓰듯이 가르쳐주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아침에 장갑사건에 약간 상한 마음을 달래주었을 뿐만아니라 정말 고맙기까지 하였다. 아직 많이 알려진 코스도 아니였고 폭포앞 손칼국수 수간면도 정말 맛이 있었다. 혹시 여기에 오시면 이 코스는 꼭 넣으시라고 권하고 싶다. 태항천로를 따라 유람차를 타고가다 도중에 전망대에서 아래 협곡을 구경하는 것은 정말 좋은 컨셉이다. 그러나 해발 1,000미터이상의 지형이라 운무에 너무나 자주 쉽게 싸여 협곡 아래를 똑똑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나의 덕이 부족하다는 것을 탓해야 하나? 그러나 아래 협곡을 보는 것은 운에 맡겨야 하지만 깍아지르는 절벽위에 일구어 놓은 옥수수밭과 순전히 석재로 만든 집을 바라보면 위대한 인간의 힘(노고)과 끈기에 경외심을 가지게 된다. 어쨋든 여기를 구경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 도화곡에서 현지인들이 여러가지 물건울 팔고 있는데, 다른 것을 잘 모르겠지만 사과와 대추는 꼭 사서 드시길 권하고 싶다. 특히 대추는 유람차를 타고 태항천로를 다닐 때도 현지에서 자주 보였는데, 크기가 어린이 주먹만 한 것이 달고 맛있었다. 값도 저렴해서 한 20개에 5위안이다. 도화담폭포와 흔들다리로 갈 때 갈증 해소와 에너지 충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3일차 - 왕상암王相岩, 태항평호太行平湖, 괘벽공로挂壁公路 및 만선산万仙山 입구로 이동 ] 오늘의 일정 - 왕상암 제외 대절차량으로 이동 민박집 - 왕상암(3시간 도보) - 산서성 괘벽공로 - 민박집 (점심) - 태항평호 - 임주 - 만선산 입구 - 민박집 오늘의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항산대협곡중 왕상암을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인 만선산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일반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너무 자주 갈아타고 우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돈을 쓰더라도 차량을 대절하기로 했다. 대절차량의 기사가 네고하는 도중, 괘벽공로와 태항평호에도 갈테니 600위안을 달라고 했다. 이곳이 갑자기 구미가 당겨 그렇게 하기로 했다. 8시반에 출발을 할 때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고 주적주적 내리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을 하였다. 왕상암王相岩, 왕과 승상 바위라는 뜻인데 은나라의 중흥기를 만든 무정왕과 노예출신으로서 승상이 된 부설의 일화가 얽혀있다. 그러니 자연경관 보는 입장에서는 그 일화는 중요하지 않고 3번의 공중계단 (아래 현공잔도, 위 현공잔도, 마제통제)을 올라가며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압권이다. 그러나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심장이 약하신 분은 조심하여야 한다. 괘벽공로挂璧公路, 말그대로 절벽에 걸린 큰 도로라는 뜻으로, 태항산맥에는 9개의 괘벽공로가 있다는데, 오늘 우리가 간 곳은 산서성에 있는 천로입운天路入云(구름으로 들어가는 하늘길) 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수직절벽 옆을 따라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 차량이 다닐 정도로 굴을 파고 중간에 환풍이 잘 되도록 창문을 낸 도로이다. 도착하여 보자말자 그 규모나 주변 절경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현대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보는 것 같다. 이 지방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보아야 할 곳이다. 태항평호太行平湖, 이 부근에서 가장 큰 호수로서 현재 상수도 취수원 역할을 하였다. 주변의 산봉우리와 잘 어울리나,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갈 정도는 아니였다. 대절차량을 타고 임주를 거쳐 다시 만선산 입구 큰 주차장까지 약 2시간반만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말자 민박집을 알선해주는 삐끼 비슷한 사람 (주로 여자)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여자분이 알선하고 제공한 차량을 타고 거기서 2킬로미터 안쪽 만선산 입구 바로 앞동네에 있는 민박집으로 와서 방을 본 후 그냥 여기에 머무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인 것 같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4일차 - 만선산万仙山 곽량촌郭亮村과 남평南坪에서 ] 오늘의 일정 만선산 입구 - (순환버스) - 곽량촌 (천지 - 괘벽공로 - (유람차) - 함천 - 백룡동 - (유람차)) - (순환버스) - 남평 (민박집 - 일월성석 - 흑룡담 - 흑룡담폭포 - 민박집) 당초에 계획한 오늘의 일정은 만선산에서 곽량촌과 남평의 일대를 돌아보고 오후3시에 남평에서 버스를 타고 신향新乡에 갔다가 기차를 타고 정주郑州에 가서 거기서 숙박하는 것이었다. 태항산대협곡과 비슷한 지형에 너무 익숙해져서 감동이 떨어져 정주로 나가서 완전히 지형이 다른 소림사가 있는 숭산嵩山에 가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선산 입구에서 입장권과 교통카드를 산 후 곽량촌郭亮村행 순환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가다가 괘벽공로挂壁公路를 지나 곽량촌에 도착하자 말자 어제 만선산 입구에서 숙박한 것이 얼미나 잘못된 선택인지 뼈아프게 느껴진다 곽량촌은 최신으로 신축한 민박집 꽉차있었고 상점 및 음식점도 많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 이리로 올라와서 숙소를 잡고 주변의 절경(특히 괘벽공로와 붉은 빛의 수직절벽 및 기기묘묘한 봉우리)를 바라보며 백주 한잔을 기울였으면 나도 모르게 신선이 되어 하늘을 날아 갔을 것 같았다. 너무나 억울해서 당초 일정을 바꾸어 남평南坪에서 일박을 하기로 하고,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술 한잔하기로 3인이 뜻을 모았다. 그래 오늘밤 우리 모두 우화등선羽化登仙해봅시다.!! 소태항산으로 불리어지는 만선산, 역시 태항산의 대협곡보다는 상대적으로 감동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곳이 있다면 백룡동白龙洞이다. 이런 지형에서 어떻게 석회암 지대가 있어 그런 동굴이 생기고 종유석钟乳石이 생겼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자세한 관광명소의 설명은 아래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5일차 - 만선산에서 정주郑州로, 그리고 향후 일정을 준비하면서 ] 오늘의 일정 만선산 남평 - (버스, 3번 갈아탐) - 신향 - (일반기차) - 정주郑州( 정주역 - (지하철) - 정주동역 - (택시) - 숙소 - (지하철) - 정주동역 - 숙소) 당초 오늘의 계획은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만선산 남평을 떠나 신향에 도착한 후 거기서 기차를 타고 정주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6시20분에 출발하면 늦어도 9시30분까지는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그 후 정주동역 부근에서 숙소를 구한 뒤 고속열차로 낙약용문으로 갔다가 저녁에 다시 돌아오고 그다음날은 소림사가 있는 숭산에 현지 여행사 팩키지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당초 계획은 현지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비현실적이고 일방적이었다. 실제 6시20분에 출발하였지만 신향에 도착하니 이미 10시30분이었고 (자그만치 4시간10분 걸림!!) 신향에서 기차를 타고 정주역에 내리니 이미 12시가 되었다. 새로 생긴 지하철을 탄 후 정주동역에 도착하니 벌써 12시30분이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전혀 숙소가 없어, 간단히 식사한 후, 여기서 바로 낙양용문洛阳龙门으로 가기로 하고 표를 사러가니 빠른 시각의 표가 매진되고 16시20분표 (3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구?)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그래도 할 수 없어 표를 사서 짐검사대를 거쳐 대합실로 가니 쉴 자리도 없었다. 조금 기다리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 숙소를 정주역 부근에 구하고 용문석굴龙门石窟 관광은 내일 하기로 하고 표를 내일 아침 7시30분 정주동발 낙양용문도착 기차표로 바꾸고 (중국에서는 표를 바꾸면 장당 5위안의 별도 수수료를 내야한다) 택시를 타고 회전중심会展中心을 거쳐서 정주역 부근에서 하차하였다. 정주역과 버스터미널 사이에 있는 정주역앞 동광장东广场은 여전히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호텔 2군데 정도 먼저 알아 보고 마지막으로 꺼린란호텔格林兰大酒店에 묵기로 결정했다. 종업원들도 친절한 5성급호텔이지만 3인실 기준 일박에 288위안이었다.들어와서 간단히 씻은 후 곰곰히 생각하니 소림사에 가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그래서 이틀 뒤인 9월 10일 오후 1시20분에 정주동발 태원남행 기차표가 예약되어 있으니 그날 아침 일찍이 낙양용문울 다녀오기로 했다. 내 혼자 다시 정주동역에 가서 내일 9월9일에 갈 아침표를 모레 9월10일일에 갈 표로 바꾸고 되돌아오는 것도 확실히 하기위해 낙양용문발 정주동행 기차표도 미리 구하였다. 그후 호텔에 돌아와 프론트에서 내일 소림사에 가는 하루짜리 현지여행사 팩키지一日游를 신청하였다. (인당 200위안) 여행정보가 부족하고 사전 준비소홀로 바쁘고 힘들었지만 별 성과가 없었던 날이었다. 여행은 준비가 반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하루였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만선산 남평애서 신향까자 이동중 에피소드는 있었다. 만선산 남평에서 6시20분에 20인승용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어느정도 가다가 도로확장 공사가 시작되는 곳에서 다른 20인승용 버스를 바꿔타게 하였다. 이 구간에서 시간이 무척 소요되었는데, 공사로 사실상 1차선으로서 상하향 차량을 번갈아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그 공사구간이 끝나는 곳에서 이번에는 45인승용 버스를 바꿔타게 하였다. 휘현辉县에 도착하자 말자 시내버스같은 버스에 바꿔타게 하였다. 이 버스가 결국 목적지인 신향新乡에 도착했다. 결국 버스 4개를 바꿔타고 4시간 10분만에 도착허게 되었다. 효율적 분업을 하는 중국의 실용주의 정신인가? 임기응변? 승객무시?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였다 [ 정주역지하철역을 나와서 서광장에서 동광장의 꺼린란호텔格林兰大酒店에 가기 ] 정주기차역 서광장의 기차역지하철역에서 각림란格林兰호텔까지 어떻게 가고 몇분이 걸릴까? 테스트를 하여 본 결과 각림란格林兰호텔에서는 27광장기념탑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는 것이 유리하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5일차 - 정주역 부근 신가新街에서 ] 바쁘게 기차표도 구하고 내일 소림사에 가는 현지 여행사팩키지를 예약하고 여유를 찿자, 숙소 부근에 있는 신가新街를 가볍게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을 사먹었다. 그리고 약간 배가 불렀지만 정주의 특산음식이라는 회면烩面을 먹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6일차 - 소림사小林寺와 숭산嵩山 ] 오늘의 코스 숙소(아침) - (현지여행사팩키지 전용차량) - 등봉登封 숭산嵩山 소림사 지역 대문 - 소림사무술관(무술시연 관람)- 농가음식점(점심) - 소림사 - 탑림 - 케이블카 승강장 - (케이블카) - 이조암 - 봉황대 - (케이블카) - 소림사 지역 대문 - 쇼핑센터 - (현지여행사팩키지 전용차량) - 정주역 동광장 - 신가 음식거리(저녁) - 숙소 인당 200위안을 주고 현지여행사팩키지(一日游)를 한 하루이다. 아침 7시20분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저녁 6시30분에 숙소 근방인 정주역 서광장에 도착한 일정이었다. 그후에 3명이 어제 저녁에 찿아 놓은 신가의 음식거리에서 먹거리 투어를 하는 기분으로 여러가지를 사먹었다. 역시 팩키지는 여행자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가이드를 따라하면 되는 장점이 있으나, 명소 선택에 제한이 많고, 한군데 들린 후 출석체크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단위당 시간이 너무 걸려 비효율적이었다. 그래도 가이드 혼자서 一日游의 특정인 오늘 아침에 처음 만난 단체(이번에는 40여명)를 거의 12시간 이끌어 가는 노하우는 배울만 하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7일차 - 낙양용문석굴洛阳龙门石窟, 태원太原과 평요平遥 ] 오늘의 일정 숙소 - (지하철) - 정주동역 - (고속열차) - 낙양 용문역 - 용문석굴 - 낙양용문역 - (고속열차) - 정주동역 - (고속열차) - 태원남역 - (고속열차) - 평요고성역 - (택시) - 평요고성 아문관사 - 숙소 하루 종일 비가 내린 날이다. 오늘의 여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용문석굴은 굴을 파면서 불상과 기타 조각품을 통채로 만든 것으로 따로 불상등을 만들어 거기에 안치한 것은 아니다. [ 평요고성平遥古城에서 밤에 다니기 ] 늦게 도착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거리를 걸으면서 숙소를 잡은 뒤 이 지방 최고의 술 분주汾酒를 마셨다. 그 후 취중에 명청明清 시대의 거리를 걸었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8일차 - 개휴介休의 면산绵山과 장벽고보张壁古堡 그리고 평요고성平遥古城 ] 오늘의 일정 평요숙소 - (버스) - 개휴 - (택시) - 개휴고가거리 - (택시) - 면산 - (택시) - 장벽고보 - (택시) - 개휴 - (버스) - 평요 - 평요야경 - 숙소 개자추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절벽위에 도교 및 불교 사원이 병풍처럼 서있는 개휴介休의 면산绵山, 1,600년전 5호16국시대에 만들어지고, 병사 일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땅굴이 있는 군사용 성마을인 장벽고보张壁古堡, 명청시대의 성벽, 건물과 거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평요고성平遥古城. 오늘의 자세한 일정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9일차 - 평요고성 아침나들이, 태원太原을 거쳐 대동大同으로 이동 ] 오늘의 일정 숙소 - 평요고성 아침나들이 - (도보) - 평요버스터미널 - (버스) - 태원 - (버스) - 대동 - (택시) - (시내버스) - 숙소 오늘은 아침에 평요고성을 잠시 둘러 보고 산시성의 성도省都인 태원을 거쳐 대동까지 가는 '이동하는 날'이다. 자세한 일정은 사진 설명으로 대신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10일차 - 운강석굴云岗石窟보고 베이징北京으로 이동 ] 오늘의 일정 숙소 - (택시) - 신남터미날 1시 베이징행 버스 예약 - (택시) - 숙소에서 아침식사 - (택시) - 용문석굴 - (시내버스) - (택시) - 신남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 북경 - (지하철) - 숙소 - 저녁식사. 아침에 일어나서 6시에 택시를 타고 신남터미널에 가서 오눌 오후 1시 북경행 버스를 예매하고 와서, 바로 조식을 간단히 하고 7시 40분에 택시룰 타고 운강석굴로 향했다. 운강석굴은 8시30분에 개장을 하는데, 7년전에 내가 왔을 때 보다는 입구 및 석굴까지 가는 곳까지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 대형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460년에서 494년 황권강화와 국가통합을 위해 북위에 의해 만들어진 운강석굴은 보존차원에서 굴안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출입금지의 빨간줄을 많이 쳐놓았지만 제6번굴과 제9번굴을 보는 것으로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았다. 11시쯤 나와서 시내버스와 택시를 적절하게 타고 버스터미널에 와서 점심으로 길거리 음식을 먹은 후 예정보다 약간 늦은 오후 1시 15분에 시외버스를 타고 북경으로 향했다. 북경으로 뚫려있는 고속도로는 큰 2개의 산맥사이의 상대적으로 낮은 평지를 따라 동서로 만들어진 것 같았으며, 산에 나무가 없어 굴곡이 그대로 들어나는 것이 이곳 바로 위가 내몽고임을 실감하게 한다. 북경에 도착해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민물도 바다도 아닌 강과 바다의 점이지역에서 자라는 랍스터 龙虾로 유명한 호다胡大에 가서 먹으러 했으나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 부근에 있는 희릉루참취성喜陵楼馋嘴城에서 랍스타 및 방게螃蟹를 맥주와 더불어 먹었다. 자세한 설명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 중국여행中国旅行 제11일차 - 북경 천단天坛 구경, 구부리狗不理에서 만두包子식사 후 귀국. ] 오늘의 일정 숙소 - (지하철) - 천단(기년전, 재궁, 황궁우, 원구단) - (택시) - 대책란거리 구부리 만두 - ( 지하철) - (공항특급열차) - 북경수도공항 - (비행기) - 인천공항 - (공항버스) - 분당 천단을 구경해보면, 명나라의 영락제永乐帝와 청나라의 건륭제建隆帝가 왜 성군인지 알 수 가 있다. 또한 청이 비록 만주족이지만 명의 문물을 받아들어 그 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 시켰음을 알 수가 있다. 자세한 일정은 사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Info
Name
 
About Me
Media Contents
  •  
  • -
  •  
  • -
  •  
  • -
  •  
  • -
Most Frequent Activity
1.
-
2.
-
3.
-
Widget
Copy the widget source code below and paste into your blog template.
 
( / )
  No more trips to show
 
No more trips to show
ljs2011's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Bookmarked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0)
  There is no data
Blocked Users(0)
  There is no data
Ramblr passports
  Share

  Grab the URL link to the passport.

0 like(s)
 
(0 / 0)
Badges (0)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Badges acquired
      Full Screen
     
      Google Map
      Naver Map
    Statistics
    • Total
      Trips
      -
    • Total
      Distance
      -
    • Total
      Duration
      -
    • Highest
      Point
      -
    • Total
      Ascent
      -
    • Average
      Speed
      -
    Most Frequent Activity
    Click on the stat type above to see its graph.
  • First Certification Date :
  •  
    Following
      Follow
    Unfollow
  • 0
     
    There is no badge.
  • Draft
    Private
    Secret
     
    -
      Edit
      Delete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this trip?
    YES, delete
    NO, cancel
    Add to Collection
     
     
    Create a Collection Edit Collection
     
    Name
     
    Description
     
    Visibility Setting
     
    Trip Sorting by
     
    Cover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