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 England, United Kingdom
time : Aug 16, 2022 4:37 PM
duration : 4h 30m 42s
distance : 36 km
total_ascent : 186 m
highest_point : 145 m
avg_speed : 10.1 km/h
user_id : ljs2011
user_firstname : 정수
user_lastname : 이
예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지만 짐을 풀고 처칠 수상의 생가인 블렌하임 궁전 Blenheim Palace로 향했다. 옥스포드에서 버스를 타고 약 45분정도의 거리에서 있다.
블렌하임궁전의 입장은 오후 5시가 마감이어서 입장을하는 곳과 큰 출입구는 문이 닫혔지만 궁전 주변의 영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동네주민에게 개방된 지역이 있기에 거기로 가면 외관과 경관등은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드스톡 Woodstock 마을에 내렸다. 날씨가 흐려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지도도 살피고 동네주민들이 산책을 하러 개를 끌고 어디로 가는지 눈여겨 보았다. 작은 문이 보였는데 젊은 부부가 거기에서 나온다.
아무래도 작운 문은 곧 닫힐 것 같아, 이 문은 언제 닫히고 다른 출입문은 없냐고 물었다. 젊은
부부는 이 문은 곧 닫히니 나올 때 24시간 열려있는 다른 쪽 출입구를 이용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 문으로 들어가니 두명의 중년 남자가 조깅을 하며 달려간다. 나도 같이 그들을 따라서 냅다 달렸다. 그들이 들어가니 이 시간에 문이 닫힐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좀 달려가니 의외로 산책중인 주민이 좀 보인다.
이제 안심이 되어 궁전, 다리, 호수, 해리포터
나무 등을 찍으면 쭉 호수하나를 돌아가는데
갑자기 길이 막혔다는 표시가 나온다. 공사로 길이 막혔다. 온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다. 속으로 "예상하지 않는 난관은 늘 봉착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면 된다."를 되새기며 다시 돌아나왔다.
☆블렌하임 궁전의 유래
1704년 스페인왕위계승전쟁에서 프랑스군을 대파한 1대 말보로 백작(1st Duke of Marlborough)인 존 처칠 John Churchill이 앤여왕과 영국정부로부터 하사받은 궁전과 영지.
윈스턴 처칠 수상은 그의 8대손이다.
옥스포드 대학에 대해선 설명인 필요없지만 사진만 찍어서 26년전에 여기 온 추억을 되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