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Dec 8, 2022 8:09 AM
duration : 5h 42m 21s
distance : 12.3 km
total_ascent : 2474 m
highest_point : 733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shinhannam
user_firstname : milk song
user_lastname : song
날씨가 좋은날 해뜨기전에 산으로 향했습니다. 북한산에 원래 갈 계획이었는데 버스를 잘못타서 7호선을 타고 도봉산으로 경로르루변경 하였습니다. 도심지와 반대 방향이라 전철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학교가는 아이들 일터로 가는 분들도 꽤 되신것 같았습니다.
도봉산역에서도 내리신 대부분들 환승해서 다른곳으로 가시네요
날이 맑은날은 등산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오늘같이 두름한점 없고 춥지도 않고 공기도 좋은날은 기분이 좋아 신선대 오르기까지 정말 기분 좋게 올라갔습니다.
간만에 땀도 좀 흘리고 숨을 고르면서 푸른하늘과 바위들을과 능선들도 쳐다보고
전철에서 램블러 어플로 도봉산에 올라 우이동 북한산코스로 빠지는 루트로 가신분의 길을 따라가기로 갔는데 신선대에서 주능선으로 가는 길로 가는게 자칫 송추로 빠지거나 의정부 사패산으로 가는게 아닌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올라온곳의 반대편인 경기도쪽 방향은 해도 아직 안올라오고 그늘진 곳이 대부분이라 눈이 아직 안녹았고 일부구간은 물이 흐르는 곳에길이라 빙판길도 있었습니다.
오봉을 바라보면서 북한산을 멀리 바라보면서 지나간 주능선길은 아름답고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평소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약해직ㅎ 살도 쪘는데 오르락 내리락 길을 걷고 특히 계단을 내려올때 무릎이 부담되고 힘도 부치고 다리도 아팠습니다.
오래전에는 무슨종주 어디산서 어디까지 이런게 설레였고 나도 해봐야지 했는데 막상 준비 안된 몸으로 평소보다 좀 더걸었더니 글쓰는 지금도 허벅지가 욱씬욱씬합니다.
맑은 공기도 좋았고 날씨가 좋아서 내일도 그 담날도 올라가고 싶으나 몸이 받쳐 주지는 못할것 같아 사진으로 담아 이렇게 남깁니다.
지하철에서도 세상 모르고 잤는데 집에와서도 씻고 계속 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