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esan-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Jul 27, 2025 2:02 AM
duration : 9h 43m 50s
distance : 17.9 km
total_ascent : 1421 m
highest_point : 1091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lsgiandi
user_firstname : 승건
user_lastname : 이
이번 산행은 의미있는 대간길 ~ 지인인 구름누나의 대간 완주날~
두어달전 대충 계획을 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간길이 무박이라 빅클럽 맴버들에게 함께하자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왕이면 다음주 72기 왼주날 백두대간 맨위 마산봉에서 축하를 하려 조용히 다녀오려했는디 항상 계획은 계획일뿐 출발전날 빅대장님과 여러 맴버들이 담주에 못가니 이날 산행후 양재에서 뒷풀이를 하자고 한다 😁😄😃 (그럼 해야쥬~~)
출발일 휴가 시즌이라 일이 너~~무 많다 오후 6시까지 쉴틈없이 밥벌이~
퇴근후 베낭과 이동식당(날머리 식당의 휴무를 알수없기에) 산에서 먹은 간식과 수재 서리태 두유를 만들고 잠시 누워 본다
두어 시간후 메고지고 사당으로
사당에 나가니 대장님과 구름누나가 먼져 도착 인사후 ~ 버스에 짐을 풀고 순회공연. 한바쿠후 들머리로 출발
이번 코스는 정확히 일년전 70기 형님 누님들과 탐킴형님 대간 완주날 사다리재 이화령이었다 이번에는 이화령에서 지름티재 무박 코스로는 짧다 더구나 오르는 코스는 룰루랄라 코스다 뵈는게 없는 야밤에 룰루랄라 코스는 역시 평속 3.8 ㅋㅋ 조봉을 지나 황학산을 도착하니 1시간 50분 이건머 뛰다시피 야간 인증이라 후다닥~ (중간에 구름누나 렌턴 배터리 오링~~ 스패어 렌턴 빌려주신붓 감사합니다 ~)
여기서 두번째 인증지인 백화산도 증말 휘리릭 간다 한시간~~ 어쩌다보니 맨뒤로 쳐저서리 도착하니 다들 인증후 간식들을 먹고있다 아직도 해가 뜨려면 좀더 있어야 한다 빠르게 인증후 우리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잠시 쉬탐~
이제 백화산을 뒤로하고 평전치로 간다 가다보니 넘 이쁜 조망에서 사진도 찍고 빼꼼 햇님도 반갑게 맞이한다 저멀리 운해가 가득 뾰족하게 산들이 섬처럼 보인다 멋진 운해 🌞 여름인가 싶은 시원한 바람 완벽한 날씨가 지난주와는 180도 다른다 누이들과 함께 걸으며 계속 시원함에 감사하며 곰틀봉을 지나 이만봉에 도착하니 아직 8시도 못된 오~ 이속도믄 서울에서 점심을 먹을수도 구름누나의 마지막 100번째 대간 포인트 다음주에 잼나게 마무리 하려고 딱히 준비를 않했는데 누나가 머리띄 두개를 가져와 조촐하게 인증 놀이후 이번에는 거하게 깔지는 못했지만 나름 맛난 아침을 먹는다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원 코스는 희양산을 거쳐가는 것이었으나 우리는 빠르게 하산을 하려고 희양산을 패스하고 시루봉으로 질러 내려간다 시루봉서 잠시 쉬다가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시루봉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도가 무시무시하다 중간중간 밧줄에 바닥은 완전 미끄럽고 아 증말 하산도 이렇게 힘들다니 ㅜㅜ 직벽 수준의 하산길을 한참을 내려오다 그리 깊거나 수량이 많지는 않은 계곡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기위해 알탕~~~ 이맛에 산행~~~
알탕후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가 거짓 후미다 환복후 버스 냉장고에 넣어둔 맥주와 쐬주를 꺼내 산에서 먹다가 남은 과일과 이런저런 안주들로 간단히 하산주를 하고는 귀경~
서울로 올라가며 빅대장님과(빅클럽 맴버들과 관악산에서 하산중)통화 양재에서 빅클럽 맴버들과 구름누나의 대간 완주 1차 뒷풀이를 하기로 약속하고 양재에 도착해 식당에 자리를 잡고 한잔 하던중 맴버들 우루루 모여 즐겁게 뒷풀이후 집으로~~~~~ 다음주 본게임을 기약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