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걸을건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발 한발을 옮긴다. 20분을 걸었는데 뭔가 쌩~~하는 기분에 핸폰을 꺼내보니 에구~ 램블러가 꺼져있다. 그나마 기록하는 의무감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건만 갑자기 맥이 풀린다. 오기로 더욱 힘차게 걸으려니 온 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곳이 없네~ㅋ 산들 바람에 애기똥풀 노란 꽃들이 짙어가는 녹음위에 춤을 춘다. 울타리를 타고 넘는 빨간 장미꽃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5월 모두가 다 사랑이거늘 아! 무엇인가 불편한 마음이 화려한 5월을 맘놓고 즐기지 못하누나!

Walking

Namyangju-si, South Korea

time : May 20, 2024 5:37 PM

duration : 1h 4m 11s

distance : 6.2 km

total_ascent : 140 m

highest_point : 72 m

avg_speed : 5.8 km/h

user_id : eun966

user_firstname : 은석

user_lastname : 양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걸을건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발 한발을 옮긴다. 20분을 걸었는데 뭔가 쌩~~하는 기분에 핸폰을 꺼내보니 에구~ 램블러가 꺼져있다. 그나마 기록하는 의무감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건만 갑자기 맥이 풀린다. 오기로 더욱 힘차게 걸으려니 온 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곳이 없네~ㅋ 산들 바람에 애기똥풀 노란 꽃들이 짙어가는 녹음위에 춤을 춘다. 울타리를 타고 넘는 빨간 장미꽃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5월 모두가 다 사랑이거늘 아! 무엇인가 불편한 마음이 화려한 5월을 맘놓고 즐기지 못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