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South Korea
time : Jul 6, 2020 4:34 PM
duration : 2h 47m 36s
distance : 7.4 km
total_ascent : 486 m
highest_point : 247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snoover
user_firstname : snoo
user_lastname : ver
오전에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가며 친구에게 연락하니 오늘부터 4주차 치료가 시작
된다고 해서 오후에 슬렁슬렁 문학산에 갈 수 있겠냐고 하니
간다고 한다. 그래서 치료 후
상황보고 갈 수 있을것 같으면
지하철 타기 전 연락하고 선학역에서 내리라고 하고 기다리니 어김없이 선학역에서 내린단다.
딩굴거리다 산행 채비를 하고 선학역에서 기다렸다 함께 슬렁 슬렁 걸었다.
걱정스러워 자세히 지켜보고 살펴봐도 발걸음도 가볍고 표정도
밝고 여전히 나보다 앞서서 잘만 걷는다.
둘이서 슬슬 이리 저리 보고 싶은 꽃들도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찾아 다니며 문학산을 다녀왔다.
둘이 이렇게 설렁설렁 산으로
다니다보니 불면증 걱정없이 잠도 잘 자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