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 South Korea
time : Jun 17, 2019 4:13 AM
duration : 11h 21m 48s
distance : 140.3 km
total_ascent : 809 m
highest_point : 495 m
avg_speed : 14.0 km/h
user_id : mgd365
user_firstname : 만리
user_lastname : 반더
이른 새벽, 하늘은 온통 구름에 가려 있다. 강정보에서 낙동강자전거길에 올라 거슬러오르다 보면 어느새 칠곡보가 나오고 구미에 이른다. 남구미대교를 건너서 맞은편 강변길을 달리면 구미강변체육공원도 지나고.. 하천길과 똑길을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산호대교다. 대교를 건너서 구미보를 향하여 달려.. 구미시해평청소년수련원을 지나면 얼마 후 구미보가 눈앞에 보이고.. 직전에 송암교가 보인다. 하천에 걸려 있는 자전거다리를 건너자 마자 구미보방향 반대편 우측방향이 도리사 방향이다. 얼마지나지 않아 송곡교가 나오면 건너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도리사길이다.. 멀리 앞에는 산들로 모여 있는 산들의 풍경을 바라보며.. 수령 깊은 느티나무가 좌우에 펼쳐 있는 느티나무길을 달려가면.. 산골짝을 타고.. 거의 산정상쯤에 위치한 도리사에 오르려면 힘든 업힐로 진땀을 쏱지만.. 푸르고 울창한 나무들과 주변 경관을 두루 보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도리사가 나온다. 사찰과 사찰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숲속산책로를 걷다 보면.. 산책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강주변 풍경과 산골짝이나 옹기 종기 펼쳐 있는 산들의 조망에 눈을 뗄 수 없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