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과 종점은 대중교통 이용 가능.
여름날의 걷기는 충분한 휴식과 갈증해소를 위한 준비는 필수.
남파랑길 6코스,
Changwon-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n 28, 2025 12:37 PM
duration : 4h 40m 32s
distance : 15.1 km
total_ascent : 360 m
highest_point : 80 m
avg_speed : 4.6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따가운 햇살, 푹푹 찌는 무더위, 주루한 길, 시끄러운 머릿속을 비우기 제격인 길을 걷는다.
불합리한 일처리에 대해 항의했고 그 대가로 직을 내려놓았다.
분함과 억울함, 짜증을 잊기에 제일 적합한 길이다.
길의 많은 부분이 신항과 관련하여 공사중이다.
그래서 별로 볼것도 없는 길을 힘겹게 걷다보니 머릿속이 비워진다.
분명 나의 잘못도 있었으리라.
계속해서 앞만 보고 달리는 길을 길 밖에서 잠시 보리라.
지친 내 마음도 재충전할 겸 내 스스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수상한 시절에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길을 멈추고 쉬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