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뒤숭숭 해서 생각도 좀 할겸 늦은 오후 집을 나선다 해는 서산으로 가고 나는 범어사로 가고 계명암으로 계명봉으로 오른다 산에서 주는 진한 향이 느껴진다 저멀리 산에는 솟은 봉우리도 있고 깊은 골짜기도 있고 나무도 바위도 새들도 있고 안개 구름 바람 온갖 새들 무수한 것들이 어울려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다 인생사 미움도 질투도 사랑도 이해도오해도 마음의 골짜기도 어우러져 하나의 인생을 이루는가 보다 땅거미가 드리운 시간 보름달이 길을 비춘다

Hiking/Backpacking

Busan, South Korea

time : Feb 5, 2023 4:08 PM

duration : 1h 6m 45s

distance : 2.2 km

total_ascent : 247 m

highest_point : 627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ab797942

user_firstname :

user_lastname : 행 복자

마음이 뒤숭숭 해서 생각도 좀 할겸 늦은 오후 집을 나선다 해는 서산으로 가고 나는 범어사로 가고 계명암으로 계명봉으로 오른다 산에서 주는 진한 향이 느껴진다 저멀리 산에는 솟은 봉우리도 있고 깊은 골짜기도 있고 나무도 바위도 새들도 있고 안개 구름 바람 온갖 새들 무수한 것들이 어울려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다 인생사 미움도 질투도 사랑도 이해도오해도 마음의 골짜기도 어우러져 하나의 인생을 이루는가 보다 땅거미가 드리운 시간 보름달이 길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