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 #세마대 #양산봉 ⛰ 독산성(禿城山) 세마대(洗馬臺) & 양산봉(陽山峰) 백제시대와 통일신라,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이용된 독산성을 둘러보다. 📆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 산행 코스 독산성 남문주차장 ~ 남문 ~ 보적사 ~ 양산봉 ~ 산림욕장 ~ 남문주차장 독산성 남문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오산시 지곶동과 양산동에 걸쳐있는 독산성에 오르기 시작한다. 햇빛이 강렬하게 내려쬤지만 흰구름이 떠다니는 바다같은 파란하늘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서풍으로 여름날 나들이 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오래 전 큰 녀석이 얘기해주던 세마대 유래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군사적 요충지임을 알려주는 설명문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끄는 3만 대군에 포위 된 권율 장군은 성을 에워싸고 장기전을 펴는 왜군에 맞서 지혜롭게 싸웠던 역사가 남아 있다. 그 당시 왜군은 독산성에서 버티고 있는 아군울 포위하고 식수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이 때 권율 장군은 새벽녘에 말 수십 필을 독산성 정상에 놓고 흰쌀을 바가지로 퍼 말에게 끼얹어 말을 목욕시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를 지켜 본 가토 기요마사는 물이 충분한 상태인데 장기전을 펴는 것은 무리라 여겨 포위망을 풀었고 권율 장군은 이동하는 왜적을 추격해 행주에서 크게 이겼다고 한다.     말을 목욕시켰다는 곳에서 유래된 세마대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누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 현판이 걸려 있다.  나지막하지만 좌측부터 서봉산, 해운산, 건달산, 태행산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길을 거닐 때는 언제나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노적봉이 보인다. 남문쪽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고, 자태가 기품이 있어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원산지가 유럽과 서아시아인 붉은 토끼풀이 눈에 띈다. 꽃말은 약속, 행운과 평화로 여러 의미로 다가온다. 도넛 구름이 발걸음을 이끌어준다. 정조의 효심이 담겨 있는 독산성...... 오늘은 강아지풀이 색다르고 이쁘게 보인다. 보적사를 향해 오른다. 잠시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구름 덕에 수월하게 오른다. 동쪽으로 필봉산 능선이 펼쳐진다. 멀리 멱조산, 부아산, 무봉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보적사 화장실 울타리에 "변치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 불사, 불후" 등을 의미하는 천일홍이 피어있다. 천일홍과 달리 "당신과 날아가고파"를 의미하는 풍선덩굴은 울타리를 휘감아 오르고 있다. 작은 규모의 보적사 전경을 살펴보고 세마대로 향한다. 세마대로 향하는 길목에 북미에서 귀화한 큰금계국이 멋드려지게 피어있다. 짧은 오르막을 오르니 보적사 뒷편 산마루에 세마대 정자가 보인다 보적사 진입로 아랫편 주차장을 지나 양산봉으로 향한다. 양산봉에 오르니 정자가 있고 바람이 들지않아서 그런지 한적함 그 자체이다. 산림욕장에 잠시 들러 누워 땀을 식히며 눈을 붙여본다. 시간이 별로 없어 짧게 휴식을 취한 후 다음을 기약하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신선교를 건너 하트모양의 풀입을 찍고.... 마지막 목교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여 나들이 마무리...... 무더운 날씨에 별 기대없이 찾은 독산성! 벌판에 위치하여 바람부는 곳이 많고, 시원한 곳을 잘 찾아 돗자리 펼쳐 낮잠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다시 찾아와야 할 듯 하다. 😄😄😄 윤❤산's 등산스토리에 초대합니다. https://band.us/@ysmtstory

Hiking/Backpacking

#독산성 #세마대 #양산봉

Osan-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Jul 25, 2021 4:21 PM

duration : 2h 41m 11s

distance : 5 km

total_ascent : 276 m

highest_point : 231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proysj

user_firstname : 산

user_lastname : 윤

#독산성 #세마대 #양산봉 ⛰ 독산성(禿城山) 세마대(洗馬臺) & 양산봉(陽山峰) 백제시대와 통일신라,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이용된 독산성을 둘러보다. 📆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 산행 코스 독산성 남문주차장 ~ 남문 ~ 보적사 ~ 양산봉 ~ 산림욕장 ~ 남문주차장 독산성 남문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오산시 지곶동과 양산동에 걸쳐있는 독산성에 오르기 시작한다. 햇빛이 강렬하게 내려쬤지만 흰구름이 떠다니는 바다같은 파란하늘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서풍으로 여름날 나들이 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오래 전 큰 녀석이 얘기해주던 세마대 유래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군사적 요충지임을 알려주는 설명문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끄는 3만 대군에 포위 된 권율 장군은 성을 에워싸고 장기전을 펴는 왜군에 맞서 지혜롭게 싸웠던 역사가 남아 있다. 그 당시 왜군은 독산성에서 버티고 있는 아군울 포위하고 식수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이 때 권율 장군은 새벽녘에 말 수십 필을 독산성 정상에 놓고 흰쌀을 바가지로 퍼 말에게 끼얹어 말을 목욕시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를 지켜 본 가토 기요마사는 물이 충분한 상태인데 장기전을 펴는 것은 무리라 여겨 포위망을 풀었고 권율 장군은 이동하는 왜적을 추격해 행주에서 크게 이겼다고 한다.     말을 목욕시켰다는 곳에서 유래된 세마대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누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 현판이 걸려 있다.  나지막하지만 좌측부터 서봉산, 해운산, 건달산, 태행산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길을 거닐 때는 언제나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노적봉이 보인다. 남문쪽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고, 자태가 기품이 있어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원산지가 유럽과 서아시아인 붉은 토끼풀이 눈에 띈다. 꽃말은 약속, 행운과 평화로 여러 의미로 다가온다. 도넛 구름이 발걸음을 이끌어준다. 정조의 효심이 담겨 있는 독산성...... 오늘은 강아지풀이 색다르고 이쁘게 보인다. 보적사를 향해 오른다. 잠시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구름 덕에 수월하게 오른다. 동쪽으로 필봉산 능선이 펼쳐진다. 멀리 멱조산, 부아산, 무봉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보적사 화장실 울타리에 "변치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 불사, 불후" 등을 의미하는 천일홍이 피어있다. 천일홍과 달리 "당신과 날아가고파"를 의미하는 풍선덩굴은 울타리를 휘감아 오르고 있다. 작은 규모의 보적사 전경을 살펴보고 세마대로 향한다. 세마대로 향하는 길목에 북미에서 귀화한 큰금계국이 멋드려지게 피어있다. 짧은 오르막을 오르니 보적사 뒷편 산마루에 세마대 정자가 보인다 보적사 진입로 아랫편 주차장을 지나 양산봉으로 향한다. 양산봉에 오르니 정자가 있고 바람이 들지않아서 그런지 한적함 그 자체이다. 산림욕장에 잠시 들러 누워 땀을 식히며 눈을 붙여본다. 시간이 별로 없어 짧게 휴식을 취한 후 다음을 기약하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신선교를 건너 하트모양의 풀입을 찍고.... 마지막 목교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여 나들이 마무리...... 무더운 날씨에 별 기대없이 찾은 독산성! 벌판에 위치하여 바람부는 곳이 많고, 시원한 곳을 잘 찾아 돗자리 펼쳐 낮잠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다시 찾아와야 할 듯 하다. 😄😄😄 윤❤산's 등산스토리에 초대합니다. https://band.us/@ysmt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