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월 20일 아침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나는 감곡에 있는 매괴성모순례성당에 와서 피정중이다. 어제는 더위에 케리어를 낑낑대며 2층계단을 올라 와서 힘들었지만, 이런 고요하고 거룩한 곳에서 만나는 성모님은 특별하다 몇년사이 루륻드에서 다년간 살다오신 수녀님과의 계속적인 영적소통, 최근에 다녀오신 신부님께 루드르성수를 받아 환자와 나 스스로에게 쓰인 것. 묵주를 걸친 파란 옷이 오늘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이 우연은 아닌듯싶다. 와보니 내가 몇년전 성지순례하연서 다녀간 곳이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고 씌인 광장이 인상깊었는데 보니 바로 기억이 소환되었다. 언젠가 피정처로도 좋겠다싶었는데 여지없이 나는 이곳에서 소울스테이를 하고 있구나. 아는 언니가 보내준 이름만가지고 매괴가 머지?했다 매괴는 묵주라는 말이었다. 오후에는 십자가의 길을 하고 산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산티아고 철십자가처럼 높이 계셔 목이 아프게 뒤로 제쳐 보아야만했다. 어찌나 인자한 모습이었는지 저렇게 못박히고 매달려 있으면서도 저 미소가 나올수 있을까? 아름다움이었다. 제대앞에 무릅꿇고 나의 영혼을 위해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환자들을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였다 녹음이 울창한 산정 능선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 새롭게 맞은 내친구가 보내준 음악을 들었다. 가사가 슬프지만 희망적이어서 내가 새로운 노래를 들은듯했다. "새로운 꿈을 꾸라고 말해" 내게 새로운 꿈이 있을까? 내가 꾼 꿈은 무엇이었나?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햇빛에 달구어진 모래를 쥐고있다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들. 하지만 나는 늘 내손안에 은근히 남아 있는 그 따뜻함을 사랑하고 즐겼는지도 모른다. 산새소리가 즐겁고 햇살이 따뜻하고 산정에 봄바람이 살살 불어왔다. 가까이 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내려 와 신약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내 꿈이 거기에 적혀져 있을지도 모른다는생각에... 오늘 아침은 비가 온다. 늦잠자고 일어나 성경을 읽는다. 창가에는 새들의 소리마저 없다 갸들도 아마도 비를 피해 어느 처마밑에서 내일의 꿈을 꾸고 있을지모르것다. 어제 마태복음에서 와 다은 말씀을 전하며 이글을 마친다 샬롬~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56tXmnK455U

Road Trip

Eumseong-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Apr 19, 2024 12:46 PM

duration : 8h 26m 30s

distance : 4.4 km

total_ascent : 268 m

highest_point : 186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birdychoi

user_firstname : 명숙

user_lastname : 최

2024.4월 20일 아침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나는 감곡에 있는 매괴성모순례성당에 와서 피정중이다. 어제는 더위에 케리어를 낑낑대며 2층계단을 올라 와서 힘들었지만, 이런 고요하고 거룩한 곳에서 만나는 성모님은 특별하다 몇년사이 루륻드에서 다년간 살다오신 수녀님과의 계속적인 영적소통, 최근에 다녀오신 신부님께 루드르성수를 받아 환자와 나 스스로에게 쓰인 것. 묵주를 걸친 파란 옷이 오늘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이 우연은 아닌듯싶다. 와보니 내가 몇년전 성지순례하연서 다녀간 곳이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고 씌인 광장이 인상깊었는데 보니 바로 기억이 소환되었다. 언젠가 피정처로도 좋겠다싶었는데 여지없이 나는 이곳에서 소울스테이를 하고 있구나. 아는 언니가 보내준 이름만가지고 매괴가 머지?했다 매괴는 묵주라는 말이었다. 오후에는 십자가의 길을 하고 산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산티아고 철십자가처럼 높이 계셔 목이 아프게 뒤로 제쳐 보아야만했다. 어찌나 인자한 모습이었는지 저렇게 못박히고 매달려 있으면서도 저 미소가 나올수 있을까? 아름다움이었다. 제대앞에 무릅꿇고 나의 영혼을 위해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환자들을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였다 녹음이 울창한 산정 능선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 새롭게 맞은 내친구가 보내준 음악을 들었다. 가사가 슬프지만 희망적이어서 내가 새로운 노래를 들은듯했다. "새로운 꿈을 꾸라고 말해" 내게 새로운 꿈이 있을까? 내가 꾼 꿈은 무엇이었나?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햇빛에 달구어진 모래를 쥐고있다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들. 하지만 나는 늘 내손안에 은근히 남아 있는 그 따뜻함을 사랑하고 즐겼는지도 모른다. 산새소리가 즐겁고 햇살이 따뜻하고 산정에 봄바람이 살살 불어왔다. 가까이 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내려 와 신약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내 꿈이 거기에 적혀져 있을지도 모른다는생각에... 오늘 아침은 비가 온다. 늦잠자고 일어나 성경을 읽는다. 창가에는 새들의 소리마저 없다 갸들도 아마도 비를 피해 어느 처마밑에서 내일의 꿈을 꾸고 있을지모르것다. 어제 마태복음에서 와 다은 말씀을 전하며 이글을 마친다 샬롬~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56tXmnK455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