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도보 순례: 추자항여객선터미널->추자성당->황경한의 묘->눈물의 십자가->추자도여객선터미널

추자도 황경한의 묘 순례는 첫번째 제주도에서 예정했던 일정에는 배가 뜨지 않아 취소되었고, 두번 째는 진도항에서 산타마리아 쾌속선을 타고 순례길에 나섰습니다. 몇몇 선배 순례자 분들이 추자도 순례가 가장 어렵다고 하셔서 이유를 물었더니, 날씨가 허락해야만 다녀올 수 있다고 하셨는 데 저도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ㅎㅎ 산타마리아 쾌속선은 진도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서 8시50분경 추자도에 도착하고, 오후 6시45분 추자도 출발해서 진도항에 7시30분경 귀환하는 일정입니다. 제가 예매를 하고 나서 예매정보를 카톡 "씨월드고속훼리"로 받았는데, 추자도 당일 이벤트로 왕복 승선요금에 목포역-진도항간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앞의 예약을 취소하고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다시 예약을 해서, 제법 수월하게 추자도 성지순례를 하게되었습니다. 혹시 추자도 순례를 제주도가 아닌 내륙에서 하실 분들은 "추자 추럽투어" 이벤트를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자항에 내려서 바로 추자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추자성당에서만 성지순례 스탬프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성당안에서 묵상한 후에, 황경한의 묘로 향했습니다. 비만 오지 않으면 도보순례를 생각했기에, 주변에 좋은 풍경도 구경하면서, 묵상도 하고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황경한의 묘에서 잠시 기도를 드린 후에, 눈물의 십자가로 향했습니다. 눈물의 십자가 가까이에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내려야 하니, 조금 안전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눈물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자니, 저도 어머니와 아들 모두의 마음이 생각나, 저절로 숙연해졌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추자여객선터미널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기 위해, 아베마리아 성가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풍경이 너무 좋아서, 배편 시간도 넉넉하기에 도보로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추자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공용순환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진도항 가는 배편을 기다리면서, 겨울이라 그런지 밥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카페에서 따뜻란 커피 한 잔과 카스테라 빵을 먹으면서, 후기 작성중입니다. 좋은 성지순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Walking

Jeju, South Korea
pd025255 photo
time : Dec 10, 2022 8:56 AM
duration : 5h 19m 48s
distance : 15.1 km
total_ascent : 468 m
highest_point : 108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pd025255
user_firstname : 현규
user_lastname : 김
추자도 황경한의 묘 순례는 첫번째 제주도에서 예정했던 일정에는 배가 뜨지 않아 취소되었고, 두번 째는 진도항에서 산타마리아 쾌속선을 타고 순례길에 나섰습니다. 몇몇 선배 순례자 분들이 추자도 순례가 가장 어렵다고 하셔서 이유를 물었더니, 날씨가 허락해야만 다녀올 수 있다고 하셨는 데 저도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ㅎㅎ 산타마리아 쾌속선은 진도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서 8시50분경 추자도에 도착하고, 오후 6시45분 추자도 출발해서 진도항에 7시30분경 귀환하는 일정입니다. 제가 예매를 하고 나서 예매정보를 카톡 "씨월드고속훼리"로 받았는데, 추자도 당일 이벤트로 왕복 승선요금에 목포역-진도항간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앞의 예약을 취소하고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다시 예약을 해서, 제법 수월하게 추자도 성지순례를 하게되었습니다. 혹시 추자도 순례를 제주도가 아닌 내륙에서 하실 분들은 "추자 추럽투어" 이벤트를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자항에 내려서 바로 추자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추자성당에서만 성지순례 스탬프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성당안에서 묵상한 후에, 황경한의 묘로 향했습니다. 비만 오지 않으면 도보순례를 생각했기에, 주변에 좋은 풍경도 구경하면서, 묵상도 하고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황경한의 묘에서 잠시 기도를 드린 후에, 눈물의 십자가로 향했습니다. 눈물의 십자가 가까이에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내려야 하니, 조금 안전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눈물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자니, 저도 어머니와 아들 모두의 마음이 생각나, 저절로 숙연해졌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추자여객선터미널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기 위해, 아베마리아 성가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풍경이 너무 좋아서, 배편 시간도 넉넉하기에 도보로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추자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공용순환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진도항 가는 배편을 기다리면서, 겨울이라 그런지 밥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카페에서 따뜻란 커피 한 잔과 카스테라 빵을 먹으면서, 후기 작성중입니다. 좋은 성지순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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