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로 습도도 기온도 높은 아침.. 물과 여벌옷과 스틱을 챙겨들고 집에서 나설 때부터 옷이 축축..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걸 사서 버스를 타고 원터골로.. 원터골에서 시작하면 맛있는 과일을 사서 갈 수 있어서 좋다..ㅎㅎ 쉴새없이 흐르는 땅으로 천천히 느릿느릿하게 걸어올라간다. 어찌저찌 정상을 찍고 망경대쪽으로 가는데 램블러가 조용하다. 이미 울렸어야할 알림음이 안울려서 보니 트립이 끊겨있다.. 이수봉으로 가는데 뭔가 허전해서 살펴보니 부채가 없어젔다.. 트립 끊긴 거 이어붙이느라 부채를 흘렸나보다.. 신랑이 산행때 시원하게 부치라고 준건데.. 이수봉 지나 계곡으로 내려오면서 사가지고 간 김밥을 먹는데 너무 짜다.. 겨우겨우 물과 함께 먹고 굴다리 지나면서 샀던 흑자두도 먹고나서 계곡으로 하산.. 내려오면서 세수를 했는데 물이 시원하지도 않고 금새 흙탕물이 되어버려서 발담그는 것도 포기하고 하산..

Hiking/Backpacking

Seoul, South Korea

time : Aug 7, 2025 8:46 AM

duration : 4h 16m 46s

distance : 8.1 km

total_ascent : 587 m

highest_point : 608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swookey

user_firstname : 나무

user_lastname :

어제 내린 비로 습도도 기온도 높은 아침.. 물과 여벌옷과 스틱을 챙겨들고 집에서 나설 때부터 옷이 축축..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걸 사서 버스를 타고 원터골로.. 원터골에서 시작하면 맛있는 과일을 사서 갈 수 있어서 좋다..ㅎㅎ 쉴새없이 흐르는 땅으로 천천히 느릿느릿하게 걸어올라간다. 어찌저찌 정상을 찍고 망경대쪽으로 가는데 램블러가 조용하다. 이미 울렸어야할 알림음이 안울려서 보니 트립이 끊겨있다.. 이수봉으로 가는데 뭔가 허전해서 살펴보니 부채가 없어젔다.. 트립 끊긴 거 이어붙이느라 부채를 흘렸나보다.. 신랑이 산행때 시원하게 부치라고 준건데.. 이수봉 지나 계곡으로 내려오면서 사가지고 간 김밥을 먹는데 너무 짜다.. 겨우겨우 물과 함께 먹고 굴다리 지나면서 샀던 흑자두도 먹고나서 계곡으로 하산.. 내려오면서 세수를 했는데 물이 시원하지도 않고 금새 흙탕물이 되어버려서 발담그는 것도 포기하고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