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yang-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ul 19, 2025 6:06 AM
duration : 2h 44m 5s
distance : 6.9 km
total_ascent : 663 m
highest_point : 549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swookey
user_firstname : 나무
user_lastname :
월요일 백운산 다녀오다가 차사고가 난 후 신체적으로 다친 건 없음에도 팔다리가 떨리고 무기력해지고 연일 비도 내려서 산행을 쉬었다.
오늘도 밤새 천둥번개와 비가 계속 내리다가 아침되면서 멈추길래 우산도 챙기고 물도 챙겨서 가야산으로 갔다.
짙은 안개로 습하고 시야도 막혀서 천천히 천천히 올라가서 시루봉 왕복후 입맞춤바위 전망대로 올라 정상까지 찍고 장수쉼터로 내려가는 중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바로 등로가 수로가 되어버린다.
급격히 불어나는 물길에 정등로옆 숲으로 들어가 샛길로 갔는데 거기도 온통 황톳물이 콸콸콸..
조심조심 걸어서 장수쉼터로 오니 완전 물바다가 되어버렸다.
평소가던 둘레길도 비슷할 것 같아서 가야터널쪽으로 바로 하산. 도로 따라 걸어와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