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su-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an 23, 2021 4:17 PM
duration : 1h 23m 31s
distance : 60.2 km
total_ascent : 551 m
highest_point : 218 m
avg_speed : 43.3 km/h
user_id : swookey
user_firstname : 나무
user_lastname :
종일 비가 오락가락 곰탕같은 시야에 가로막혀 집콕을 하다가 진주친구의 연락을 받아 급벙개가 결성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우중충한 날씨배경에도 찬란한 황금빛으로 피어나 찾아간 보람 가득하게 반겨주었다..
다음 주면 더 많이 그 다음 주엔 더 많이 피어나겠지?
친구 말마따나 날씨가 (눈오고, 비오고, 흐리고, 춥고, 푸근하고) 개지랄을 떨어도 꽃은 피고 봄은 오게되어 있나보다..
그리하여 두 무릎을 꿇고, 몸을 숙여 장엉하게 피어난 너와 온전히 눈맞춤하며 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