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ong-myeo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27, 2020 8:44 AM
duration : 7h 44m 35s
distance : 18.5 km
total_ascent : 1215 m
highest_point : 1753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swookey
user_firstname : 나무
user_lastname :
지리에 들 때는 언제나 설레고 기대가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성삼재로 가는 내내 마음이 즐겁다.
오늘은 어떤 꽃이 반겨줄까?
노고단에 오면 만나고 싶었던 큰앵초와 금강애기나리 그리고 복주머니란..
다 만날 수 있으려나?
새로운 아이도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역시 지리는 지리다..ㅎㅎ
복주머니란, 나도제비란, 산괴불나무, 큰앵초, 금강애기나리, 연분홍철쭉과 반짝이던 미나리아재비..
그리고 초록초록한 나무들..
보고 싶었던 모든 것 더하기 예상못했던 것들까지 아주 많이 보여준 지리산.
흰구름과 파란하늘이 멋지게 어울리던 좋은 날씨는 덤이고 좋은 동행과 맛난 저녁식사까지 더이상 좋을 수 없었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