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일차 새벽 4시50분 이길리 두루미가 자는 버들골마을에서 산책한다. 오랜된 술병담장,장독대, 화분, 꽃, 해뜨는사진등 촬영해서 특히 술병담장 사진은 최규근시인에게 전송하니 시로 화답한다. 매일 먹지 않던 아침식사가 이제는 10일째 먹다 보니 기다려진다. 사골떡만두국과 복숭아로 맛있게 먹고 버스로 숙소에서 노동당사로 이동하여 단체사진 촬영하고 체조후 걷기 시작했다. 이젠 대열과 구호도 우렁차게 하고 하니 집에 갈날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다. 먼거리를 이동하다보니 부상자도 생기고 치료도 하고 쳐지는 사람도 생기고 암튼 잘 걷고 있다.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경계가 지난 후 물신 농촌에서 도시로 나온 느낌이다. 숙소도 나름 여건에 따라 잘 적응하고, 순차적으로 빨래,탈수,건조도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온듯 오늘을 제외하고 두밤만 자면 된다.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 인간은 극한 상황에 도달해야 본성이 나오는데 26km 이상 걷다 보니 보이기 시작한다. 말은 걸으면서 즐긴다고 하는데 행동은 거칠고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 배어나온다. 운동을 한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일때 더욱 비참해 보인다. 달리는 모습을 그런곳에 사용하려고 익혔나? 배려하고 인내하는 참모습을 보이면 찬사를 보낼터인데 아쉽다.

Walking

Cheorwon-gun, Gangwon, South Korea

time : Jul 6, 2022 8:46 AM

duration : 8h 14m 20s

distance : 26 km

total_ascent : 131 m

highest_point : 244 m

avg_speed : 4.1 km/h

user_id : hsdae0712

user_firstname : 혜대

user_lastname : 김

오늘 10일차 새벽 4시50분 이길리 두루미가 자는 버들골마을에서 산책한다. 오랜된 술병담장,장독대, 화분, 꽃, 해뜨는사진등 촬영해서 특히 술병담장 사진은 최규근시인에게 전송하니 시로 화답한다. 매일 먹지 않던 아침식사가 이제는 10일째 먹다 보니 기다려진다. 사골떡만두국과 복숭아로 맛있게 먹고 버스로 숙소에서 노동당사로 이동하여 단체사진 촬영하고 체조후 걷기 시작했다. 이젠 대열과 구호도 우렁차게 하고 하니 집에 갈날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다. 먼거리를 이동하다보니 부상자도 생기고 치료도 하고 쳐지는 사람도 생기고 암튼 잘 걷고 있다.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경계가 지난 후 물신 농촌에서 도시로 나온 느낌이다. 숙소도 나름 여건에 따라 잘 적응하고, 순차적으로 빨래,탈수,건조도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온듯 오늘을 제외하고 두밤만 자면 된다.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 인간은 극한 상황에 도달해야 본성이 나오는데 26km 이상 걷다 보니 보이기 시작한다. 말은 걸으면서 즐긴다고 하는데 행동은 거칠고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 배어나온다. 운동을 한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일때 더욱 비참해 보인다. 달리는 모습을 그런곳에 사용하려고 익혔나? 배려하고 인내하는 참모습을 보이면 찬사를 보낼터인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