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소소한 욕심이 부른 참사를 뒤로 하고_깔끔하게 연화봉-비로봉으로 끝낼걸 제2연화봉까지 갔다 왔다가 온 다리가 땡땡부었_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삼가길 주차장 쪽으로 가는 중에.... 이런 덴장.... 비.가.내.린.다... 분명 비 안온다고 그랬는데... 설상가상 저 안쪽 주차가능공간은 산행인들의 몰상식한 행동들로 앞으로 통제......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올라가나 마나 고민하는 와중에 빗발은 더 쎄진다 헐... 어제를 위안삼아 돌아갈까하다 돌아가면 백퍼 후회될듯 하여 일단 그냥 오버 트라우져 끼고 출발 땀이 배출이 잘 안되니 안에도 비맞은듯 젖어 있다 소백산에만 있지 싶은데 여기는 휴식장소에 등산장비를 걸어두는 곳을 마련해 뒀는데 그 바로 밑이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잠시 비를 피해본다 쉬는 동안 더 퍼붓더니 점 점 사그러들어서 다시 출발 점점 비가 그치기 시작... 역시 출발하길 잘했어 하며 위안해보지만 너무 속도가 안났다 비온다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걸 배웠다 비옷 입으면 땀배출이 안되서 더 후덥지근하고 그래서 더 땀을 흘리게 되고 더 물을 소비하게 된다 중반 이후부터는 비가 그친듯 비오는 중이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이 길이 어제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깔끔 산뜻 나중 후반부는 짧고 굵은데 생각보다 많이 짧은 느낌 그래서 산뜻 깔끔하게 치고 빠지는 느낌 앞으로 너를 사랑해 주겠어 다시 보는 비로봉 원래 이틀 연짱 보면 감흥이 덜한법 땀 좀 식히고 그럼에도 좋은 전망 감상 좀 하고 국망봉으로... 국망봉 가는 길은 별로 인상족이지 않었고 다만... 좋은 뷰가 있으면 바로바로 찍어라 였다 오~~~ 좋은데? 되돌아갈때 찍어야지 했던 뷰가 순식간에 구름이 능선을 넘어가며 다 가려 버렸다 1000미터 언저리에서 구름이 노는 듯 하다 그래서 소백산부터는 구름을 아래로 보게된다 초암사길로 내려가면 삼가 주차장으로 횡단하는 길이 있어 왔던 길로 가지 않고 내려가 보았다 대부분 도돌이표는 싫어할 듯. 그런데 음.... 길이 심하게 별로다 좋지 않다 심지어 느낌이 지저분하다 게다가 비의 영향으로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는데 남은 코스가 만만치 않았다 어제의 체력소비도 그렇고 설상가상 초암에서 삼가로 가로지르는 길이 꽤 길고 꽤 높다는게 문제... 일단 이번 산행에서의 소백산은 삼가길-비로봉-연화봉-되돌아가기 가 베스트

Hiking/Backpacking

왔던길 되돌아가는 건 누구나 싫어할 듯 삼가와 초암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으나 평행한 능선을 넘는 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거리도 꽤 멀다 삼가-비로봉 마지막에 퍼플색인데 흠... 힘들자마자 끝난다

소백산,삼가,비로봉,연화봉,국망봉

Yeo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Aug 29, 2021 6:50 AM

duration : 8h 22m 11s

distance : 18.7 km

total_ascent : 1657 m

highest_point : 1438 m

avg_speed : 1.3 km/h

user_id : rah4tk

user_firstname :

user_lastname :

1일차 소소한 욕심이 부른 참사를 뒤로 하고_깔끔하게 연화봉-비로봉으로 끝낼걸 제2연화봉까지 갔다 왔다가 온 다리가 땡땡부었_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삼가길 주차장 쪽으로 가는 중에.... 이런 덴장.... 비.가.내.린.다... 분명 비 안온다고 그랬는데... 설상가상 저 안쪽 주차가능공간은 산행인들의 몰상식한 행동들로 앞으로 통제......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올라가나 마나 고민하는 와중에 빗발은 더 쎄진다 헐... 어제를 위안삼아 돌아갈까하다 돌아가면 백퍼 후회될듯 하여 일단 그냥 오버 트라우져 끼고 출발 땀이 배출이 잘 안되니 안에도 비맞은듯 젖어 있다 소백산에만 있지 싶은데 여기는 휴식장소에 등산장비를 걸어두는 곳을 마련해 뒀는데 그 바로 밑이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잠시 비를 피해본다 쉬는 동안 더 퍼붓더니 점 점 사그러들어서 다시 출발 점점 비가 그치기 시작... 역시 출발하길 잘했어 하며 위안해보지만 너무 속도가 안났다 비온다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걸 배웠다 비옷 입으면 땀배출이 안되서 더 후덥지근하고 그래서 더 땀을 흘리게 되고 더 물을 소비하게 된다 중반 이후부터는 비가 그친듯 비오는 중이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이 길이 어제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깔끔 산뜻 나중 후반부는 짧고 굵은데 생각보다 많이 짧은 느낌 그래서 산뜻 깔끔하게 치고 빠지는 느낌 앞으로 너를 사랑해 주겠어 다시 보는 비로봉 원래 이틀 연짱 보면 감흥이 덜한법 땀 좀 식히고 그럼에도 좋은 전망 감상 좀 하고 국망봉으로... 국망봉 가는 길은 별로 인상족이지 않었고 다만... 좋은 뷰가 있으면 바로바로 찍어라 였다 오~~~ 좋은데? 되돌아갈때 찍어야지 했던 뷰가 순식간에 구름이 능선을 넘어가며 다 가려 버렸다 1000미터 언저리에서 구름이 노는 듯 하다 그래서 소백산부터는 구름을 아래로 보게된다 초암사길로 내려가면 삼가 주차장으로 횡단하는 길이 있어 왔던 길로 가지 않고 내려가 보았다 대부분 도돌이표는 싫어할 듯. 그런데 음.... 길이 심하게 별로다 좋지 않다 심지어 느낌이 지저분하다 게다가 비의 영향으로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는데 남은 코스가 만만치 않았다 어제의 체력소비도 그렇고 설상가상 초암에서 삼가로 가로지르는 길이 꽤 길고 꽤 높다는게 문제... 일단 이번 산행에서의 소백산은 삼가길-비로봉-연화봉-되돌아가기 가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