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높지 않은 산 흙산 걷기 좋은 곳 지루하지 않은 산
강화 길상산,강화로얄워터파크
Ongjin-gun, South Korea
time : Sep 24, 2021 1:34 PM
duration : 2h 28m 46s
distance : 4.6 km
total_ascent : 415 m
highest_point : 351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etjung
user_firstname : 은택
user_lastname : 정
강화 로얄워터파크는 개장 준비중인 모양이다
청소가 한창이다.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4시까지는 오란다. 4시에 문을 닫고 간단다. 문을 닫으면 차를 뺄 수가 없다. 워터파크 옆으로 올라가는 길은 풀이 무성하다.풀을 헤치고 올라가니 등로가 보인다. 산은 흙길이고 완만한 오름길이다.
길상산의 거미줄 청소부 알바를 하는 기분이다.올라가는 내내 거미줄과 등로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들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왠 나뭇가지들이 이리 많이 떨어져 있는지.그런데 거미줄 청소 알바비는 누구에게 받아야 하나?
몇개의 붕우리를 오르고 마지막 줄난간 길을 오르니 능선길이다.여기부터는 완만한 오름길이다 그래도 조망은 별로다.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치마바위 갈림길이다.정상까지는 700m 치마바위 500m 이다. 일단 정상까지 갔다가 치마바위 가는 걸 고민하기로 했다.정상은 조망이 있긴 하지만 확 트인 곳은 아니다. 햇빛이 너무 비춰서 머무르긴 그렇다.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치마바위로 내려가기도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 그냥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거의 다 내려가니 전화가 온다.4시에 문 닫는다고.여기 아니면 주치할 곳이 없던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