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c.way61 아미산(홍천)

아미산(홍천) 산행거리 5.0㎞ 소요시간 04시간 47분 이동시간 04시간 09분 휴식(사진) 38분 평균속도 1.2㎞/h 획득고도 626m 최고점 988m 블랙야크 100+명산인 홍천 아미산을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아미산 들머리를 향하여 차량으로 이동 한다. 차 한 대 지나다니는 좁은 마을길이다. 들머리에 당도하니 교량을 기준으로 우측은 ‘아미산정상(서북능선방향) 2.8㎞’, 좌측으로 ‘아미산정상(승방터방향) 2.0㎞’를 안내하고 있는 이정표가 보인다. 오늘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삼형제봉, 정상을 거쳐 서북능선방향으로 돌아 내려오기로 하고 행장을 갖추고 마을길을 따라 오른다. 도상 이동 거리는 4.8㎞이다. 실제와는 좀 차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시각은 12시 47분이다. 마을도로 따라 오른다. 잠시 후 마을길은 우측으로 작은 교량을 건너 임도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내 숲길로 들어선다. 그런데 이정목에 표기된 정상까지의 거리는 ‘아미산정상 2.75㎞’ 이다. 조금 전 교량에 세워진 이정목의 ‘승방터방향 2.0㎞’는 다른 탐방로를 안내하는 것인가? 아무튼 뭔가 좀 이상하지만 어찌하랴 오르다 보면 뭔지 알게 되겠지. 13시 08분 1㎞ 이동, 21분이 경과된다. 숲은 우거져 있고 관목가지가 탐방로를 가로막고 있다. 사람 다닌 흔적이 많지 않다. 그렇게 숲을 헤쳐가며 1.1㎞를 이동하니 갈림길 지점 이정목이 나타난다. 여기서 당초 오르기로 한 탐방로는 직진으로 진행해야 한다. 아미산 정상까지 2.31㎞ 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정상까지 1.23㎞ 거리이다. 그렇다면 교량에 표기된 정상까지 2㎞ 거리가 이해된다. 여기서 우측은 승방터 방향이고 정상까지 1.23㎞거리이니 조금 전 들머리 교량 이정목부터 이 갈림길 지점까지의 거리는 0.77㎞인 셈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오늘 오르기로 한, 삼형제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탐방 코스의 거리는 0.77+2.31=3.08㎞인 셈이다. 정상을 앞둔 삼형제봉 구간이 0.7㎞이니 고양산 방향에서 이어지는 탐방로와 교차되는 지점까지는 2.38㎞인 셈이다. 다시 탐방로를 집어 삼킬 듯 침범한 관목가지를 치면서 이동한다. 등로에 널브러진 나뭇가지도 치우며 이동한다. 쓰러진지 꽤 되었지 싶은 나무도 그대로 누워있어 우회한다. 그리고 엉켜있는 덤불을 헤치고 오른다. 숲이 우거지는 본격적인 여름철에는 길 찾기가 쉽지 않은 구간도 생길 것 같다. 1.6㎞를 이동하자 된비알 산기슭으로 접어든다. 상당히 가파르다. 여기부터 ‘아미산정상1.73㎞’ 이정목이 있는 능선에 당도할 때까지 이어지는 심마니들이나 다닐법한 가파른 기슭을 기어 올라야 한다. 비올 때는 절대 오르거나 내려오지 말아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13시 42분 ‘아미산정상 1.73㎞’ 이정목에 당도한다. 13시 44분 1.7㎞를 이동하였다. 50분가량 소요되었다. 여기부터 능선을 따라 오른다. 요즘 들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서인지 예년보다 벌레들이 극성이다. 파리, 깔따구들이 아주 대놓고 덤빈다. 손을 휘둘러 쫓고 쫓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이며 머리며 온몸이 온통 땀으로 범벅이니 오히려 덤비지 않으면 더 이상한 것이지 싶다. 다음 산행엔 해충기피제를 챙겨야 할 것 같다. 이 구간 능선 길도 쉽지 않다. 역시 어떤 산이든 절대 쉬운 산은 없지 싶다. 발목이 45도 이상 꺾이는 것 같다. 가파른 비알에 낙엽까지 수북이 쌓여 미심쩍은 길은 스틱을 가지런히 모아 빗자루질하는 것처럼 낙엽을 쓸고 치워가며 오른다. 지난 번 공작산 공작릉으로 하산할 때 수북이 쌓인 낙엽 때문에 한 번 혼난 경험이 있어 학습효과가 생긴 셈이다. 14시 13분 2㎞ 이동, 01시간 26분 경과, 고양산에서 넘어오는 등로와 교차지점에 당도한다. 이곳의 이정표 안내 기준으로 ‘아미산정상 750m’ 전방에 당도한다. 여기서 좌틀하여 아미산 반대방향으로 능선(ridge) 길을 따라 약 1.7km를 이동하면 고양산에 다다른다. 삼형제봉 구간에 진입한다. 거리는 750m이지만 오르락내리락하며 암릉과 로프를 타야 하는 구간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산 능선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고도를 낮추며 약 300m를 내려간다. 고도는 829m이다. 삼 형제 봉이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서 있다. 역시 오른쪽 우회로를 따라 이동한다. 2.5㎞ 지점부터 된비알 기슭을 따라 오른다. 수직에 가까운 봉우리다. 첫 번째 봉우리인가 보다. 첫 번째 밧줄 구간, 두 번째 밧줄 구간, 세 번째 밧줄 구간을 지나고 뒤를 돌아본다. 서석면과 조금 전 통과한 첫 번째 삼형제봉이 보인다.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시각은 14시 58분이다. 앞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산 봉우리가 세 번째 봉우리인가 보다. 저 봉우리 너머에 아미산이 있겠지. 암릉을 기어 오른다. 그리고 나타난 네 번째 밧줄 구간을 지나 15시 16분 세 번째 봉우리에 당도한다.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촬영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아마도 유일한 조망 포인트이자 촬영할 만 한 포토 존이지 싶다. 15시 35분 세 번째 봉우리에서 출발한다. 다섯 번째 밧줄을 잡고 암벽을 내려가 다시 여섯번째 밧줄을 잡고 암릉을 오른다. 연이어 일곱 번째 밧줄을 타고 오른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그리고 다시 여덟 번째, 아홉  번째  밧줄 구간을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아미산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그야말로 멀미날 지경이다. 16시 06분 2.8㎞를 이동하고 아미산 산꼭대기(summit)에 당도한다. 잎갈나무가 정상석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조만은 전혀 없다. 그야말로 정상에서 사진만 찍고 내려가야 할 풍수(?)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 산을 왕왕 만나게 되는데 지형상 그러하니 어찌할 도리가 없지 싶다. 16시 10분 4분가량을 머문 정상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홍천군지』에 따르면 아미산(娥眉山)은 "삼신산 중의 하나로서 산맥이 눈썹과 같이 내려와서 아미산으로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들머리부터 산 중턱까지 보면 전형적인 육산인데 삼형제봉 등 정상부는 암릉과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그래서인지 1,000m 미만의 저산임에도 이곳 정상까지 오르는데 3시간 19분이 소요되었다. 고양산 능선 교차지점까지 1시간 26분이 소요되었으니 삼형제봉을 통과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1시간53분이다. 사진 촬영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휴식시간을 감안하여 50분가량 제한다 해도 0.8㎞ 거리의 암릉을 오르내리는데 1시간 남짓 소요된 셈이다. 16시 25분 3㎞ 이동, 03시간 37분 경과된다. 내리막길 경사가 꽤 기울어진 능선을 타고 산을 내려온다.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한다. 돌부리 나무뿌리가 사정없이 돌출된 능선 길을 따라 내려온다. 열 번째 밧줄 구간을 지난다. 그리고 잠시 후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로에서 미끄러져 넘어진다. 팔 뒤꿈치가 따가운 것으로 보아 찰과상인 듯하고 왼쪽 골반이 살 짝 아프다. 큰 부상은 아니다. 잠시 쉬어 내려가기로 한다. 커피도 한 잔 따라 마시고 간식도 챙겨 먹으며 10분을 쉬고 다시 열한 번째 밧줄 구간을 통과하고 이어서 열두 번째, 열세 번째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짧은 이동거리 임에도 결코 쉽지 않은 산이다. 17시 17분 4㎞ 이동, 04시 30분이 지난다. 비알을 따라 내려오는 능선 길은 벗어난다. 숲길로 들어서고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이내 임도로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17시 34분 5㎞ 이동, 04시간 47분이 경과되고 원점회귀 하산을 완료한다. 무릎에 다소 무리가 갔는지 뻐근함이 느껴진다. 마을에 사는 듯한 젊은 처자(處子)가 진돗개로 보이는 개를 데리고 마을길 산책을 하고 있는 아미산 들머리 검산리를 떠나 집으로 향한다.  아미산 자락에 자리잡은 그저 한적하고 여유로운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시각은 17시 45분이다. 해가 많이 길어졌다.(끝) @younghwahnc.tway

Hiking/Backpacking

Hongcheon-gun, Gangwon, South Korea
jjjyoung8401 photo
time : May 15, 2022 12:47 PM
duration : 4h 47m 53s
distance : 5 km
total_ascent : 626 m
highest_point : 988 m
avg_speed : 1.2 km/h
user_id : jjjyoung8401
user_firstname : 조영환
user_lastname : 조
아미산(홍천) 산행거리 5.0㎞ 소요시간 04시간 47분 이동시간 04시간 09분 휴식(사진) 38분 평균속도 1.2㎞/h 획득고도 626m 최고점 988m 블랙야크 100+명산인 홍천 아미산을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아미산 들머리를 향하여 차량으로 이동 한다. 차 한 대 지나다니는 좁은 마을길이다. 들머리에 당도하니 교량을 기준으로 우측은 ‘아미산정상(서북능선방향) 2.8㎞’, 좌측으로 ‘아미산정상(승방터방향) 2.0㎞’를 안내하고 있는 이정표가 보인다. 오늘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삼형제봉, 정상을 거쳐 서북능선방향으로 돌아 내려오기로 하고 행장을 갖추고 마을길을 따라 오른다. 도상 이동 거리는 4.8㎞이다. 실제와는 좀 차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시각은 12시 47분이다. 마을도로 따라 오른다. 잠시 후 마을길은 우측으로 작은 교량을 건너 임도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내 숲길로 들어선다. 그런데 이정목에 표기된 정상까지의 거리는 ‘아미산정상 2.75㎞’ 이다. 조금 전 교량에 세워진 이정목의 ‘승방터방향 2.0㎞’는 다른 탐방로를 안내하는 것인가? 아무튼 뭔가 좀 이상하지만 어찌하랴 오르다 보면 뭔지 알게 되겠지. 13시 08분 1㎞ 이동, 21분이 경과된다. 숲은 우거져 있고 관목가지가 탐방로를 가로막고 있다. 사람 다닌 흔적이 많지 않다. 그렇게 숲을 헤쳐가며 1.1㎞를 이동하니 갈림길 지점 이정목이 나타난다. 여기서 당초 오르기로 한 탐방로는 직진으로 진행해야 한다. 아미산 정상까지 2.31㎞ 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정상까지 1.23㎞ 거리이다. 그렇다면 교량에 표기된 정상까지 2㎞ 거리가 이해된다. 여기서 우측은 승방터 방향이고 정상까지 1.23㎞거리이니 조금 전 들머리 교량 이정목부터 이 갈림길 지점까지의 거리는 0.77㎞인 셈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오늘 오르기로 한, 삼형제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탐방 코스의 거리는 0.77+2.31=3.08㎞인 셈이다. 정상을 앞둔 삼형제봉 구간이 0.7㎞이니 고양산 방향에서 이어지는 탐방로와 교차되는 지점까지는 2.38㎞인 셈이다. 다시 탐방로를 집어 삼킬 듯 침범한 관목가지를 치면서 이동한다. 등로에 널브러진 나뭇가지도 치우며 이동한다. 쓰러진지 꽤 되었지 싶은 나무도 그대로 누워있어 우회한다. 그리고 엉켜있는 덤불을 헤치고 오른다. 숲이 우거지는 본격적인 여름철에는 길 찾기가 쉽지 않은 구간도 생길 것 같다. 1.6㎞를 이동하자 된비알 산기슭으로 접어든다. 상당히 가파르다. 여기부터 ‘아미산정상1.73㎞’ 이정목이 있는 능선에 당도할 때까지 이어지는 심마니들이나 다닐법한 가파른 기슭을 기어 올라야 한다. 비올 때는 절대 오르거나 내려오지 말아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13시 42분 ‘아미산정상 1.73㎞’ 이정목에 당도한다. 13시 44분 1.7㎞를 이동하였다. 50분가량 소요되었다. 여기부터 능선을 따라 오른다. 요즘 들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서인지 예년보다 벌레들이 극성이다. 파리, 깔따구들이 아주 대놓고 덤빈다. 손을 휘둘러 쫓고 쫓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이며 머리며 온몸이 온통 땀으로 범벅이니 오히려 덤비지 않으면 더 이상한 것이지 싶다. 다음 산행엔 해충기피제를 챙겨야 할 것 같다. 이 구간 능선 길도 쉽지 않다. 역시 어떤 산이든 절대 쉬운 산은 없지 싶다. 발목이 45도 이상 꺾이는 것 같다. 가파른 비알에 낙엽까지 수북이 쌓여 미심쩍은 길은 스틱을 가지런히 모아 빗자루질하는 것처럼 낙엽을 쓸고 치워가며 오른다. 지난 번 공작산 공작릉으로 하산할 때 수북이 쌓인 낙엽 때문에 한 번 혼난 경험이 있어 학습효과가 생긴 셈이다. 14시 13분 2㎞ 이동, 01시간 26분 경과, 고양산에서 넘어오는 등로와 교차지점에 당도한다. 이곳의 이정표 안내 기준으로 ‘아미산정상 750m’ 전방에 당도한다. 여기서 좌틀하여 아미산 반대방향으로 능선(ridge) 길을 따라 약 1.7km를 이동하면 고양산에 다다른다. 삼형제봉 구간에 진입한다. 거리는 750m이지만 오르락내리락하며 암릉과 로프를 타야 하는 구간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산 능선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고도를 낮추며 약 300m를 내려간다. 고도는 829m이다. 삼 형제 봉이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서 있다. 역시 오른쪽 우회로를 따라 이동한다. 2.5㎞ 지점부터 된비알 기슭을 따라 오른다. 수직에 가까운 봉우리다. 첫 번째 봉우리인가 보다. 첫 번째 밧줄 구간, 두 번째 밧줄 구간, 세 번째 밧줄 구간을 지나고 뒤를 돌아본다. 서석면과 조금 전 통과한 첫 번째 삼형제봉이 보인다.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시각은 14시 58분이다. 앞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산 봉우리가 세 번째 봉우리인가 보다. 저 봉우리 너머에 아미산이 있겠지. 암릉을 기어 오른다. 그리고 나타난 네 번째 밧줄 구간을 지나 15시 16분 세 번째 봉우리에 당도한다.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촬영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아마도 유일한 조망 포인트이자 촬영할 만 한 포토 존이지 싶다. 15시 35분 세 번째 봉우리에서 출발한다. 다섯 번째 밧줄을 잡고 암벽을 내려가 다시 여섯번째 밧줄을 잡고 암릉을 오른다. 연이어 일곱 번째 밧줄을 타고 오른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그리고 다시 여덟 번째, 아홉  번째  밧줄 구간을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아미산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그야말로 멀미날 지경이다. 16시 06분 2.8㎞를 이동하고 아미산 산꼭대기(summit)에 당도한다. 잎갈나무가 정상석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조만은 전혀 없다. 그야말로 정상에서 사진만 찍고 내려가야 할 풍수(?)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 산을 왕왕 만나게 되는데 지형상 그러하니 어찌할 도리가 없지 싶다. 16시 10분 4분가량을 머문 정상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홍천군지』에 따르면 아미산(娥眉山)은 "삼신산 중의 하나로서 산맥이 눈썹과 같이 내려와서 아미산으로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들머리부터 산 중턱까지 보면 전형적인 육산인데 삼형제봉 등 정상부는 암릉과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그래서인지 1,000m 미만의 저산임에도 이곳 정상까지 오르는데 3시간 19분이 소요되었다. 고양산 능선 교차지점까지 1시간 26분이 소요되었으니 삼형제봉을 통과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1시간53분이다. 사진 촬영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휴식시간을 감안하여 50분가량 제한다 해도 0.8㎞ 거리의 암릉을 오르내리는데 1시간 남짓 소요된 셈이다. 16시 25분 3㎞ 이동, 03시간 37분 경과된다. 내리막길 경사가 꽤 기울어진 능선을 타고 산을 내려온다.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한다. 돌부리 나무뿌리가 사정없이 돌출된 능선 길을 따라 내려온다. 열 번째 밧줄 구간을 지난다. 그리고 잠시 후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로에서 미끄러져 넘어진다. 팔 뒤꿈치가 따가운 것으로 보아 찰과상인 듯하고 왼쪽 골반이 살 짝 아프다. 큰 부상은 아니다. 잠시 쉬어 내려가기로 한다. 커피도 한 잔 따라 마시고 간식도 챙겨 먹으며 10분을 쉬고 다시 열한 번째 밧줄 구간을 통과하고 이어서 열두 번째, 열세 번째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짧은 이동거리 임에도 결코 쉽지 않은 산이다. 17시 17분 4㎞ 이동, 04시 30분이 지난다. 비알을 따라 내려오는 능선 길은 벗어난다. 숲길로 들어서고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이내 임도로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17시 34분 5㎞ 이동, 04시간 47분이 경과되고 원점회귀 하산을 완료한다. 무릎에 다소 무리가 갔는지 뻐근함이 느껴진다. 마을에 사는 듯한 젊은 처자(處子)가 진돗개로 보이는 개를 데리고 마을길 산책을 하고 있는 아미산 들머리 검산리를 떠나 집으로 향한다.  아미산 자락에 자리잡은 그저 한적하고 여유로운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시각은 17시 45분이다. 해가 많이 길어졌다.(끝) @younghwahnc.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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