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i-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May 31, 2025 9:29 AM
duration : 3h 4m 30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393 m
highest_point : 202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cgk1401
user_firstname : 천고
user_lastname : 강
조선시대를 통하여 총 9개의 능이 모여 족분을 이루는 곳으로, 서울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9개의 능(陵)이라 하여 훗날 동구릉으로 불리게 되었다.
본래 조선왕조 대에는 무덤 한 개가 늘어날 때마다 이름이 바뀌며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으로 불려오다가 효명세자가 안치된 이후로 더 이상 이곳에 새로 생기는 능이 없어 동구릉으로 이름이 굳어졌다.
조선왕조의 창업군주인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健元陵)부터 시작하여
제5대 왕 문종과 그의 비 현덕왕후의 능인 현릉(顯陵),
제14대 왕 선조와 그의 정비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가 함께 묻힌 목릉(穆陵),
제16대 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인 휘릉(徽陵),
제18대 왕 현종과 그의 비 명성왕후의 능인 숭릉(崇陵),
제20대 왕 경종의 정비였던 단의왕후의 능인 혜릉(惠陵),
제21대 왕 영조와 그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의 능인 원릉(元陵),
제23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문조익황제로 추존)와 그의 비 신정왕후 조씨의 능인 수릉(綏陵), 제24대 헌종과 그의 정비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인 경릉(景陵)까지 총 9개의 능, 15개의 봉분이 구릉산 동쪽 기슭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사적 제19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오릉과 마찬가지로 2009년 2월 27일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