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yeong-gun, Gyeonggi, South Korea
time : May 13, 2025 11:45 AM
duration : 6h 38m 17s
distance : 12.3 km
total_ascent : 1030 m
highest_point : 967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koreatugari
user_firstname : 신령님
user_lastname : 산
운악산의 백호능선을 거닐때면 항상 보이던 아기봉능선.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가본다.
절고개에서 방향을 틀자 현저하게 등로가 희미해지는게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비인기 코스임을 바로 알수있다. 아기봉까지는 그럭저럭 갈수 있겠는데 그 이후론 길인듯 길이 아닌듯. 희미한 흔적을 따라 낙엽쌓인 길을 더듬거리며 가보는데, 몇번이고 괜히 왔구나 후회가 된다.
서너군데의 조망점을 제외하곤 볼게 너무 없다. 볼게 있다면 힘이라도 날텐데...
몰라서 걸어온 그 길. 알고는 다시는 안가.못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