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 도밍고 데 라 깔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닭의 기적 15세기에 독일 출신의 우고넬이라는 이름의 18살 청년이 신앙심이 깊은 부모님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를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그들이 머물던 여인숙의 딸이 우고넬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하여 사랑을고백했으나, 신앙심이 남달랐던 우고넬은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습니다. 상심한 처녀는 그에게 복수를 하려고 은잔울 우고넬의 짐 가방에 몰래 넣고 도둑으로 고발을 했습니다. 재판소로 끌려간 우고넬과 그의 부모는결백을 주장했지만, 청년은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의 부모는산티아고 성인에게 기도를 올리며 순례를 계속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서 "산티아고의 자비로 아들이살아있다"는 하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다는 음성을 들은 기쁨에 찬부모가 재판관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갔습니다. 마침 닭고기 요리로 저녁식사 중이던 재판관은그들의 말을 듣고는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살아 있다면 당신들이 날 귀찮게 하기 전에 내가먹으려 하고 있었던 이 암불과 수탁도 살아 있겠구려." 그러자 닭이 그릇에서 살아나와 즐겁게 노래하기시작했습니다! 이 재미있는 전설 덕택에 1993년부터 산또 도밍고 데 라 깔사다는 이 기적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었던 청년 우고넬의 고향인 독일의 원넨템과 자매결연을 맷었습니다. 산또 도밍고의 재판관들은 우고넬의 결백을 믿지않았던 것에 대한 사죄로 몇 백 년 동안 목에 굵은 반줄을 매고 재판을 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과 전통 때문에 중세에 순례자들에게 여행 중에 수닭이 우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은 징조로여겼습니다. 프랑스 순례자들은 순례길을 걸으며 닭의 깃털을 모았는데, 그것이 순례 중에 그들을보호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폴란드인들은 순례 지팡이 끝에 빵 조각을 였어서 닭에게 주고했는데, 닭이 빵을 쪼아 먹으면 순례에 좋은 징조라고 여겼습니다. 산토도밍고 데라 깔사다 대성당12세기에 세워진 후 계속해서 증축되어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중 높게 솟아올라 유독 아름다운 대성당의 탑은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약 70m에 달하는 탑에는 총 일곱 천국과 일주일을 뜻하는 7개의 종이 있으며 그 중 2개의 종이 시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성당 안에는 닭의 기적에서 유래한 흰색 암닭과 수닭한 쌍이 살고 있습니다. 닭들이 사는 닭장은 15세기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현재도 대성당을 방문하면 한쌍의 닭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당 및 종탑 관람료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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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대성당 (Catedral de santo domingo de la calzada)

Rioja, Spain

time : Apr 26, 2024 3:06 PM

duration : 3h 26m 23s

distance : 17.5 km

total_ascent : 2246 m

highest_point : 892 m

avg_speed : 4.7 km/h

user_id : wooweol

user_firstname : 월제

user_lastname : 우

산토 도밍고 데 라 깔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닭의 기적 15세기에 독일 출신의 우고넬이라는 이름의 18살 청년이 신앙심이 깊은 부모님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를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그들이 머물던 여인숙의 딸이 우고넬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하여 사랑을고백했으나, 신앙심이 남달랐던 우고넬은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습니다. 상심한 처녀는 그에게 복수를 하려고 은잔울 우고넬의 짐 가방에 몰래 넣고 도둑으로 고발을 했습니다. 재판소로 끌려간 우고넬과 그의 부모는결백을 주장했지만, 청년은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의 부모는산티아고 성인에게 기도를 올리며 순례를 계속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서 "산티아고의 자비로 아들이살아있다"는 하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다는 음성을 들은 기쁨에 찬부모가 재판관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갔습니다. 마침 닭고기 요리로 저녁식사 중이던 재판관은그들의 말을 듣고는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살아 있다면 당신들이 날 귀찮게 하기 전에 내가먹으려 하고 있었던 이 암불과 수탁도 살아 있겠구려." 그러자 닭이 그릇에서 살아나와 즐겁게 노래하기시작했습니다! 이 재미있는 전설 덕택에 1993년부터 산또 도밍고 데 라 깔사다는 이 기적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었던 청년 우고넬의 고향인 독일의 원넨템과 자매결연을 맷었습니다. 산또 도밍고의 재판관들은 우고넬의 결백을 믿지않았던 것에 대한 사죄로 몇 백 년 동안 목에 굵은 반줄을 매고 재판을 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과 전통 때문에 중세에 순례자들에게 여행 중에 수닭이 우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은 징조로여겼습니다. 프랑스 순례자들은 순례길을 걸으며 닭의 깃털을 모았는데, 그것이 순례 중에 그들을보호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폴란드인들은 순례 지팡이 끝에 빵 조각을 였어서 닭에게 주고했는데, 닭이 빵을 쪼아 먹으면 순례에 좋은 징조라고 여겼습니다. 산토도밍고 데라 깔사다 대성당12세기에 세워진 후 계속해서 증축되어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중 높게 솟아올라 유독 아름다운 대성당의 탑은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약 70m에 달하는 탑에는 총 일곱 천국과 일주일을 뜻하는 7개의 종이 있으며 그 중 2개의 종이 시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성당 안에는 닭의 기적에서 유래한 흰색 암닭과 수닭한 쌍이 살고 있습니다. 닭들이 사는 닭장은 15세기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현재도 대성당을 방문하면 한쌍의 닭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당 및 종탑 관람료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