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14:40 정도에 완도군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늦게 여정을 시작하게 될 때면 전 항상 완주시간을 염두하고 차편과 편의시설을 미리 고민합니다. 오늘도 약 4시간 이상 걸어야 했기에 번화가 쪽(완도군)이 종점이 되도록 역방향으로 경로를 계획하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때이므로 해를 등지고 걸을 수 있어 좋기도 합니다. 저는 15:00시에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서부'로 향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해서 오늘의 출발지인 화흥초등학교에 내렸습니다. 버스 이동시간은 대략 20분정도 소요했었습니다.
남파랑길, 87코스, 코리아둘레길,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 부꾸지, 완도항, 해조류센터
Wando-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27, 2022 3:24 PM
duration : 4h 56m 17s
distance : 18.2 km
total_ascent : 454 m
highest_point : 134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ellim5th
user_firstname : Derek
user_lastname : Choi
다도해 일출공원와 완도타워가 참 인상적이었던 87코스였습니다. 완도 구간이 전반적으로 지루하다고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었는데... 왠걸요. 전 너무 즐겁고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완도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참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여유를 즐겼으며, 해질녘 완도타워에서 완도군의 야경을 보며 낭만을 즐겼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꼭 방문하셔서 느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