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san-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20, 2022 11:14 AM
duration : 2h 3m 54s
distance : 62.2 km
total_ascent : 301 m
highest_point : 219 m
avg_speed : 39.2 km/h
user_id : sbc1256
user_firstname : 종석
user_lastname : 이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大寒冻死(대한동사) 在小寒家(재소한가) = 大寒凍死 在小寒家
겨울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해 소한을 거쳐 대한에 이르러 최고조가 되기 때문에 절기도 입동, 소한, 대한 순이다.
겨울철 중에서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이 대한의 추위로 가기 위해 한창 추위가 오르는 소한(小寒)의 집(家)에 놀러가서(在) 추위에 얼어(冻) 죽는다(死)는 뜻으로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도 더 추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설에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절기가 우리나라 온도나 계절에 맞게 만든 것이 아니라 중국의 절기를 그대로 따랐기 때문에 절기가 정확하지 않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예전보다 기온이 상승해서 절기가 제대로 안 맞는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속담에도 가장 춥다는 대한이 소한보다 더 춥다는 것은 없는 것을 보면 아마 전자가 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슷한 속담)
*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 추운 소한은 있어도 추운 대한은 없다
* 춥지 않는 소한 없고 추운 대한 없다
*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大(큰 대)/ 寒(찰 한)/ 冻(凍 얼 동)/ 死(죽을 사)/ 在(있을 재)/小(작을 소)/ 家(집 가)
절기가 대한이라 대한에 대한 속담을 올려 봅니다.
- 한문 교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