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san, South Korea
time : Jan 22, 2022 12:47 PM
duration : 3h 47m 47s
distance : 39.2 km
total_ascent : 591 m
highest_point : 175 m
avg_speed : 15.8 km/h
user_id : jmk412330
user_firstname : 미경
user_lastname : 정
내일은 시할아버지 제사.
결혼후 알게되었다. 친정아버지 생신날 과 시할아버지 제사날과 동일하다라는것을~.
시집와서 단 한번도 "친정아버지 생신 먼저 챙겨드리고 오너라" 라는 말씀을 들어본적이 없네.
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은 성숙해져야 하거늘 ㅜㅜ 요즘 난 고슴도치다.
25살에 시집와서, 한 달 뒤 시누 시집보내고, 집에서 손님치루며~ 명절 음식부터 제사음식을 손수 했어야 했다.
난 왜 못 한다는 말 을 하지 못 했을까? ㅜㅜ 이제 파업을 하고 싶다.
네이버사전에서 "결혼" 에 관련 정보를 모두 찾아봐도
제사, 명절때 마다 어느한쪽의 희생을 요구하는 조항은 없다. 시어머님은 며느리가 있는데 내가 왜? 라는 의식이 난 받아들일수가 없다.
우리세대는 분명 바뀌어 된다고 생각한다.
왜 남의 귀한 자식 손에 물 뭍히는것을 당연시 할까?
난 제사음식을 새벽 1시30분에 마무리 하고, 양주를 들이켰다.
내일 산행가려고 무리하게 준비를 했는데, 아무래도 산행취소 해야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