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영신봉 가을산행

#코스: 거림~북해도교~거림옛길~창불대~영신사터~영신봉~세석대피소~거림 오래간만에 거림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목표는 거림옛길, 창불대, 영신사 터 그리고 맘내키면 촛대봉, 청학연못까지 그런데 촛대봉, 청학연못은 가지 않았다 . 거림에서 오르는 다른 코스에 비하면 참 편하고 걷기 좋은 길이다. 거리도 그리 길지 않고 북해도교까지는 중산리 초입보다 더 편하다. 물론 조망은 별로 없지만, 조용히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북해도교에서 남부능선 조망점까지 오르막이 좀 힘들기는 하다. 그것도 옛길로 코스변경하면 큰 오르막은 없이 오를 수 있다. 비탐이고 중간중간 길 찾기 애매한부분이 있지만 지도 잘 보고 방향만 잘 잡고 가면 어렵지는 않다. 음양수샘을 지나 다시 창불대 오름길을 올라가면 절경이 기다린다. 창불대는 말할 것도 없고, 촛대봉과 그 아래 세석평전을 정말 제대로 볼수 있는 곳이다. 창불대와 그 아래계곡은 아직 가을이 이르지만 촛대봉과 주변은 가을이 와 있었다. 영신봉아래에서 전부터 맘먹었던 영신사터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내리막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다. 급경사고 이런 곳에 암자터가 있을까 싶었다. 어느순간 암벽아래 위치한 조그마한 암자터가 나타난다. 해가 따스하게 드는 터가 있고 뒤로는 영신봉 암벽이 병풍처럼 서 있다. 그리고 조그만 더 내려가면 또 절벽 옛사람들은 이런 장소를 어찌 찾았을까 싶다. 급경사 비탐길을 다시 오를 엄두가 안나 정등로 영신봉 계단아래로 이어지는 길로 이어간다. 길은 험하지만 둘러가는 길이라 갈만하다. 드디어 정규등로를 만났다. 산객들도 옛길 이후에는 처음 만난다. 종주하시는 분들이 많다. 계단을 어렵지 않게 올라 좌고대 옆 절벽에서 내가 지나온 길을 더듬어 본다. 영신봉 아래를 둘러 지났다. 정등로에서 보면 저곳에 길이 있기는 할까 하는 코스다. 비탐을 탈때마다 내가 아는 지리가 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간만에 여유롭게 산행을 한 하루였다.

Hiking/Backpacking

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canon1976 photo
time : Oct 1, 2022 6:46 AM
duration : 8h 26m 40s
distance : 14.5 km
total_ascent : 1195 m
highest_point : 1660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canon1976
user_firstname : 김경남
user_lastname : 김
#코스: 거림~북해도교~거림옛길~창불대~영신사터~영신봉~세석대피소~거림 오래간만에 거림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목표는 거림옛길, 창불대, 영신사 터 그리고 맘내키면 촛대봉, 청학연못까지 그런데 촛대봉, 청학연못은 가지 않았다 . 거림에서 오르는 다른 코스에 비하면 참 편하고 걷기 좋은 길이다. 거리도 그리 길지 않고 북해도교까지는 중산리 초입보다 더 편하다. 물론 조망은 별로 없지만, 조용히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북해도교에서 남부능선 조망점까지 오르막이 좀 힘들기는 하다. 그것도 옛길로 코스변경하면 큰 오르막은 없이 오를 수 있다. 비탐이고 중간중간 길 찾기 애매한부분이 있지만 지도 잘 보고 방향만 잘 잡고 가면 어렵지는 않다. 음양수샘을 지나 다시 창불대 오름길을 올라가면 절경이 기다린다. 창불대는 말할 것도 없고, 촛대봉과 그 아래 세석평전을 정말 제대로 볼수 있는 곳이다. 창불대와 그 아래계곡은 아직 가을이 이르지만 촛대봉과 주변은 가을이 와 있었다. 영신봉아래에서 전부터 맘먹었던 영신사터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내리막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다. 급경사고 이런 곳에 암자터가 있을까 싶었다. 어느순간 암벽아래 위치한 조그마한 암자터가 나타난다. 해가 따스하게 드는 터가 있고 뒤로는 영신봉 암벽이 병풍처럼 서 있다. 그리고 조그만 더 내려가면 또 절벽 옛사람들은 이런 장소를 어찌 찾았을까 싶다. 급경사 비탐길을 다시 오를 엄두가 안나 정등로 영신봉 계단아래로 이어지는 길로 이어간다. 길은 험하지만 둘러가는 길이라 갈만하다. 드디어 정규등로를 만났다. 산객들도 옛길 이후에는 처음 만난다. 종주하시는 분들이 많다. 계단을 어렵지 않게 올라 좌고대 옆 절벽에서 내가 지나온 길을 더듬어 본다. 영신봉 아래를 둘러 지났다. 정등로에서 보면 저곳에 길이 있기는 할까 하는 코스다. 비탐을 탈때마다 내가 아는 지리가 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간만에 여유롭게 산행을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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