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2월 15일 토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새로산 동계용 전술자켓과 전술바지로(각각39,000원) 한껏 멋을 부리고 가지산을 오르고자 집을 나선다 그런데 먼가 쫌 불편하다 새옷이라 그렇겟지 하는 맘으로 위에 옷만 하나 더챙겨서 들머리 석남터널에 도착 초입부터 능선합류지점까지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들머리 열계단쯤 올랏을까 아차하는생각이ㅜㅜ 바지가 참을수있는 불편함이 아니다 스판끼가 있음에도 평소발걸음에 절반도 안떨어진다 무슨 스프링바지를 입은듯 나의 동작에 반대로 힘이 가해지는듯 얼마오르지 않앗는데 바지안쪽은 습기로 차기 시작하고 몸에 칭칭감기기 까지 석남사주차장을 들머리로 잡앗으면 산오름을 포기해야 할듯 전술자켓도 불편함에 더하기를 하여 일단 윗옷은 챙겨간 폴리옷으로 갈아입고 바지는 쇗을 연발하며 중봉까지 올랏다 중봉에서의 천왕봉과 수미봉을 감탄하며 얼마남지 않은 가지산산마루로 다시출발 곳곳에 결빙으로 길은 미끄럽고 바지는 내의지와 상반되게 안갈려 하고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도 모르게 이런 시베리아 허허스키 조카 십팔색 크레빠스를 봣나 어거지로 가지산산마루를 찍고 다시 내려 가는데 올라올때 보다 더욱 힘들다 아이걸 전술바지라고 만들었나 그냥집주변 조금 다닐때나 입어야할듯 심정은 가위로 찢고 싶엇다 자켓은 조금은 덜불편하나 등산용으로는 안맞다 우여곡절 끝에 하산은 하였으나 다리에 통증과 축축하게 바지안쪽은 다젓어 추위가 확몰려온다 최악의 가지산산행이 되어버린 하루였다 전술자켓은 등쪽지퍼하나가 쫌깊숙히 올렷더니 빠져버려 집에서 고쳐볼려하다 완전히고장나 수선집에 가니 안된단다 이래저래 하루가 엉망이되어 버렷다

Hiking/Backpacking

방풍옷 장갑 모자 귀마개등

Ulsan, South Korea

time : Dec 15, 2018 9:27 AM

duration : 4h 42m 31s

distance : 6.1 km

total_ascent : 719 m

highest_point : 1262 m

avg_speed : 1.3 km/h

user_id : ds5llu

user_firstname : 승업

user_lastname : 임

18년 12월 15일 토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새로산 동계용 전술자켓과 전술바지로(각각39,000원) 한껏 멋을 부리고 가지산을 오르고자 집을 나선다 그런데 먼가 쫌 불편하다 새옷이라 그렇겟지 하는 맘으로 위에 옷만 하나 더챙겨서 들머리 석남터널에 도착 초입부터 능선합류지점까지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들머리 열계단쯤 올랏을까 아차하는생각이ㅜㅜ 바지가 참을수있는 불편함이 아니다 스판끼가 있음에도 평소발걸음에 절반도 안떨어진다 무슨 스프링바지를 입은듯 나의 동작에 반대로 힘이 가해지는듯 얼마오르지 않앗는데 바지안쪽은 습기로 차기 시작하고 몸에 칭칭감기기 까지 석남사주차장을 들머리로 잡앗으면 산오름을 포기해야 할듯 전술자켓도 불편함에 더하기를 하여 일단 윗옷은 챙겨간 폴리옷으로 갈아입고 바지는 쇗을 연발하며 중봉까지 올랏다 중봉에서의 천왕봉과 수미봉을 감탄하며 얼마남지 않은 가지산산마루로 다시출발 곳곳에 결빙으로 길은 미끄럽고 바지는 내의지와 상반되게 안갈려 하고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도 모르게 이런 시베리아 허허스키 조카 십팔색 크레빠스를 봣나 어거지로 가지산산마루를 찍고 다시 내려 가는데 올라올때 보다 더욱 힘들다 아이걸 전술바지라고 만들었나 그냥집주변 조금 다닐때나 입어야할듯 심정은 가위로 찢고 싶엇다 자켓은 조금은 덜불편하나 등산용으로는 안맞다 우여곡절 끝에 하산은 하였으나 다리에 통증과 축축하게 바지안쪽은 다젓어 추위가 확몰려온다 최악의 가지산산행이 되어버린 하루였다 전술자켓은 등쪽지퍼하나가 쫌깊숙히 올렷더니 빠져버려 집에서 고쳐볼려하다 완전히고장나 수선집에 가니 안된단다 이래저래 하루가 엉망이되어 버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