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hae-si, Gangwon-do, South Korea
time : Mar 6, 2021 7:42 AM
duration : 4h 27m 7s
distance : 8.6 km
total_ascent : 718 m
highest_point : 814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ekhong
user_firstname : 의규
user_lastname : 홍
3월초 눈산행
새벽부터 주적주적 비가 내렸다.
산행을 할까말까 고심하다 우중산행을 시작하였다.
전날 도착하여 무릉계곡상가에 있는 숙소에서
1박을 하였다.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은 30%정도 뿐이였다.
입장료는 오전 8시부터 관리사무소에서
어른 2,000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입장료는 없었다.
7시40분경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산을 오르고 얼마지나지 않아 진눈깨비로 변하여 내리기 시작하였다.
산세가 다소 험하여 초입부터 숨이 차올랐다.
오늘 목표는 두타산 정상이였으나 상황에 따라
베틀바위와 두타산성만 돌아보기로 계획한 산행이라 마음 편하게 오를 수 있었지만
베틀바위,미륵바위를 지나 대궐터(1-3)에서
두타산 정상(1-10)으로 산행코스를 잡았다.
제법 쌓여 있는 눈길로 이전 등산객들이
남겨 놓은 발자취를 따라서 한발 두발
이동하였으나 지난번 내린 눈과 오늘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당초 예상하였던 산행시간 보다
상당히 속도가 느려졌다.
피로도 또한 눈 때문 심하여,깔딱 고개(1-4)를 지나 햇대등(1-5)를 향하던중
발걸음을 되돌려 두타산성으로 하산하였다.
날씨 때문인지 등산객은 하산길에 두타산성 전
구간에서 한분 그이후 구간에서3분 정도 뿐이였다.
오기 힘든 동해 두타산 아쉽지만 다음에
도전하기로 하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