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pyeong-gun, South Korea
time : Sep 11, 2024 7:57 AM
duration : 7h 33m 12s
distance : 15.3 km
total_ascent : 1564 m
highest_point : 1184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airpms
user_firstname : myungsu
user_lastname : Park
■ 2024/9/11(수) 한강기맥 9-2구간(비솔고개~용문산~용문사 관광단지), 기차 & 택시
■ 한강기맥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어내려서 두 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두물머리"까지 산줄기 길이만 해도 167km로 마루금상에 품고 있는 산의 높이 또한 남한의 다섯번째인 계방산(1,577m)을 위시하여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즐비하다.
다시 말하여 한강기맥이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올라가며 청계산(685.4 m),옥산(577.9 m), 소구니산(790 m), 유명산(866 m), 용문산(1157 m), 문례봉(992 m), 비슬봉(657.6 m),단월봉(670 m), 갈기산(685.4 m), 금물산(791 m), 오음산(930 m), 응곡산(603.7 m), 덕구산(635 m), 대학산(875.4 m), 수리봉(959.6 m), 보래봉(1324 m), 계방산(1577 m), 등을 두루 지나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 m)에서 마감하는 제법 긴 구간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기맥은 한중(漢中)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양상이라서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북한강이나 남한강이 같은 한강으로 합치므로 한강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중 적절한 것 같다.
이 한강기맥은 우리나라 중부권을 가로지르며 여느 정맥이나 대간 못지않게 많은 명산이 있고 그 길이도 만만치 않아 등산성과 측면에서는 일부 정맥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심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가 한강기맥과 나란히 달려 접근로나 교통편이 좋은 편이어서 전 구간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한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 용문산
높이 1,157m. 양평(楊平)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광주(廣州)산맥계에 속하나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864m),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800m),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940m)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정상은 평정(平頂)을 이루고 능선은 대지(臺地)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원산과의 중간에는 용계(龍溪)·조계(鳥溪)의 대협곡이 있고 그 사이에 낀 대지는 수 100m의 기암절벽 위에 있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북쪽은 완경사,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첩첩이 쌓인 암괴들이 나타나며 깊은 계곡과 폭포도 볼 수 있고 용문산 북서 일대는 고도 700∼1,100m의 약 4㎢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남쪽 산록 계곡에는 용문사(龍門寺)·상원사(上院寺)·사나사(舍那寺) 등 고찰이 있고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고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260㎡나 된다. 또 이곳에는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 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碑) 2기가 있다.
■ 용문사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에 있는 절이다.
913년(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 하나,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년) 원효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년) 도선이 중장하고, 또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 전기인 1457년(세조 3) 중수되었다. 1907년 의병활동 때와 1950년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 1982년 중창되었다.
이 절 앞을 지키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은행나무는 정밀조사 결과 2024년 기준 1018살로, 고려 목종 시절(서기 1007년경)에 심은 나무라고 밝혀졌다.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다. 가을날 노란물이 한창일 때 방문하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을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나무는 원래 높이가 60여 미터에 달해 유실수로서 동양권에서 최대 거목이었으나 2001년 경 고사 위기에 처하자 상당한 규모로 가지치기를 한 끝에 지금은 약 38.8m 및 97.9톤으로 측정되었다. 아울러 벼락피해를 막기 위해 나무보다 훨씬 높은 피뢰침도 근처에 설치되었다. 수세도 약해져 1960년 경만 해도 20여석에 가까운 은행이 수확되어 용문사의 살림을 책임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5석 남짓만 수확된다고 한다(3석 정도만 수확되는 해도 있다고, 수확된 은행은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분배된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로 나뉘는데, 이 나무는 암나무다. 즉, 할머니 나무인 셈. 이 나무의 가지를 심어 자라난 후손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아직 살아 있는데, 중계동의 학원가로 유명한 은행사거리의 기원이 된다. 이 나무의 나이도 600여 살이다. 저 나무 덕분인지 절로 올라가는 길에 은행나무가 많으며, 가을에는 단풍나무 등과 어울려 단풍 관광하기에 좋은 곳이 된다.
■ 날씨
- 최고기온 33도, 맑음, 가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시원하나 아직까지 더워서 힘듬
■ 산행코스
- 비솔고개~싸리봉~싸리재~중원폭포 갈림길~중원산 갈림길~중원산 상봉~천사봉 갈림길~천사봉~용문산 우회로 갈림길~용문산 주등산로 접속~용문산~유명산 갈림길~용문산 정상(1,157m)~용문사 관광단지
■ 산행시간
- 06:00 버스로 청량리역으로 출발
- 06:50~07:27 무궁화호(3,800원), 청량리역~용문역
- 07:27~07:54 택시로 비솔고개 이동(2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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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57 (0.0km) 들머리 비솔고개 출발(401m)
- 08:59 (1.7km) 싸리봉(827m)
- 09:11 (2.1Km) 싸리재(729m)
- 09:32 (2.9km) 중원폭포 갈림길(729m)
- 09:49 (3.5km) 중원산 갈림길(805m)
- 10:02 (4.2km) 중원산 상봉(841m)
- 10:14 (4.9km) 중원산 갈림길(794m)
- 11:43 (7.6km) 천사봉(폭산) 갈림길(1,004m)
- 11:47 (7.8km) 천사봉(폭산,1,018m)
- 12:49 (10.0km) 용문산 우회로 갈림길(문례제,1,033m)
- 12:58 (10.2km) 용문산 주등산로 접속(1,072m)
- 13:08 (10.4km) 용문산~유명산 갈림길(1,146m)
- 13:17 (10.5km) 용문산 정상(1,157m)
============= 접 속 =============
- 15:31 (15.5km) 날머리 용문사관광단지 도착(2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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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1~15:56 택시로 용문역 이동(12,800원)
- 16:00 경의중앙선 탑승
- 17:45 집도착
■ 산행결과
- 15.5km, 7시간 34분 소요, 평균속도 2.1km/h
- 누적고도 1,184m, 산행난이도 상등급
■ 산행후기
- 2018/6/9일 농다치고개~유명산~용문산까지 완료하여 금일은 용문산~비솔고개까지 진행하기로 함. 교통상황과 체력소모를 고려하여 비솔고개~용문산 코스로 역방향으로 진행함
- 평일이어서 비솔고개부터 용문산 주등산로 접속부까지 한명의 등산객도 보지못함. 물론 노루, 멧돼지같은 야생동물 1마리도 보지못함
- 비솔고개 부터 도일봉 갈림 싸리봉 앞까지 고도 400m 정도를 아주 빡세게 올라야 함
- 싸리봉을 지나 내려간후 중원산 갈림길 및 다시 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능선에서 중원산 갈림 (직진시 중원산 ..160도 꺽어 야함)에서 알바 유의
- 싸리봉 이후 싸리재를 지나 능선에 오르니 트랭글 뺏지 음이 울리는데 단월산 인듯한데 정상 표식은 아무 것도 없음
- 중원산 갈림능선에서 용문산 주능선 폭산(1004봉) 방향으로 600~800정도 고도를 오르내리다가 폭산(1004m봉) 능선 오르기 위해 300m 정도 가파르게 고도를 높임.
- 폭산(1004m봉)에서 용문산 이 바로 조망됨
- 이후 용문봉 갈림길(문례제 삼거리라 이정표에 써 있음) 지나 마지막 용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능선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으며(리본 참조) 우회로 따라가면 용문산 정상 오르는 정상 등로와 만남
- 용문산~유명산 갈림길에서 용문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 가파른 데크계단을 100m정도 올라야 함. 계단높이가 높아서 쉽지 않음
- 용문사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와 암릉으로 인하여 악명이 높음을 다시한번 실감함. 내려갈때 무릎과 발목 부상이 없도록 절대적으로 주의를 해야함
■ BAC인증
- 100대명산 용문산 3번째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