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hon District, Gorno-Badakhshan Autonomous Region, Tajikistan
time : Jul 21, 2025 7:41 AM
duration : 12h 18m 39s
distance : 118.5 km
total_ascent : 1125 m
highest_point : 2495 m
avg_speed : 9.6 km/h
user_id : clara4302
user_firstname : HYOJUNG
user_lastname : LEE
어제 오른 아름다운 길을 다시 내려간다. 계곡의 힘찬 물소리에 시원함이 느껴진다. 하늘도 맑다. 다시 구름다리를 건너 차량으로 오늘의 목적지 호르그로 향한다.
첫날보다 못하지만 완전 비포장 도로는 아니다. 적당히 비포장이 섞인 포장 도로이다. 다만 지나는 차량이 많다. 중국에서 오는 물류 차량이 줄을 잇는다. 오후 1시 한창 뜨거운 햇볕일 때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가 외곽지에 있는데 뷰가 좋다.
호르그(khorog)는 파미르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이다. 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도시이다. 이 도시에는 보타닉 식물원(Boyanical garden)이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곳에 자리한 식물원이다. 점심 먹고 더 뜨거운 햇볕속으로 식물원을 향해 나선다.
식물원은 고도 2320m인 곳에서 호르그 시내를 내려다 보고있다. 그늘 길을 찾아 다니며 살펴보니 대부분 지제브에서 봤던 식물들이고 완전히 이거다 싶은 새로운 것은 안보인다. 내가 몰라서 안보일 수도 있다. 그저 포플러가 나열된 입구가 훤칠하다.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해먹었다. 낮에는 스파게티콩국수, 저녁에는 라면에 햇반이다. 가진 짐을 줄이고 있다. 숙소에 얘기하니 맥주도 배달해준다. 1.5리터짜리 맥주 4병에 100소모니(약 14,600원)이다. 이 날은 한 병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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