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oFrances(28일차) #나의산티아고20240527 @Villafranca del Bierzo에서 Laguna de Castilla까지 가다. 오늘은 길이 멀다. 새벽 5시 30분쯤에 출발한다. 도시를 미쳐 다 빠져나가기도 전에 갈림길이 나온다. 하나는 도시의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고, 하나는 산으로 둘러가는 길이다. 태우, 윤정님과 나는 산길을 선택했다. 그것이 불러온 엄청난 결과는 오늘 10시간 가까이 걸었다는 것이다. 까미노사이트에서 오늘 난이도가 두번째로 어려운 날인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산으로 가는 길을 택한것이다. 산 위에서 풍경은 멋졌다. 오르막보다 더 어려운 내리막에서 우리는 순례길을 버리고 도로길을 걷다가 나중에는 길도 없는 곳에서 직선으로 내려왔다. 산에서 쓰는 은어로 길을 째고 내려왔다. 색다른 경험이였지만 두 번 선택하지는 않을 듯하다.ㅎㅎㅎ 하루의 순례길이 끝나면 씻고 빨래하고 저녁먹을 때까지 잠시쉰다.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오늘은 저녁도 일찍 먹고 일찍 쉬어야겠다.

Hiking/Backpacking

Villafranca del Bierzo, Castile and León, Spain

time : May 27, 2024 5:33 AM

duration : 10h 0m 49s

distance : 29.1 km

total_ascent : 1530 m

highest_point : 1219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clara4302

user_firstname : HYOJUNG

user_lastname : LEE

#CamioFrances(28일차) #나의산티아고20240527 @Villafranca del Bierzo에서 Laguna de Castilla까지 가다. 오늘은 길이 멀다. 새벽 5시 30분쯤에 출발한다. 도시를 미쳐 다 빠져나가기도 전에 갈림길이 나온다. 하나는 도시의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고, 하나는 산으로 둘러가는 길이다. 태우, 윤정님과 나는 산길을 선택했다. 그것이 불러온 엄청난 결과는 오늘 10시간 가까이 걸었다는 것이다. 까미노사이트에서 오늘 난이도가 두번째로 어려운 날인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산으로 가는 길을 택한것이다. 산 위에서 풍경은 멋졌다. 오르막보다 더 어려운 내리막에서 우리는 순례길을 버리고 도로길을 걷다가 나중에는 길도 없는 곳에서 직선으로 내려왔다. 산에서 쓰는 은어로 길을 째고 내려왔다. 색다른 경험이였지만 두 번 선택하지는 않을 듯하다.ㅎㅎㅎ 하루의 순례길이 끝나면 씻고 빨래하고 저녁먹을 때까지 잠시쉰다.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오늘은 저녁도 일찍 먹고 일찍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