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eon-si, South Korea
time : Mar 6, 2021 9:10 PM
duration : 1h 7m 4s
distance : 4.6 km
total_ascent : 108 m
highest_point : 64 m
avg_speed : 4.2 km/h
user_id : eduncare
user_firstname : 혁신
user_lastname :
어제 밤에 일어나 밤새고 아침에 원미산 다녀왔는데 형광등 고쳐 주려고 지인이 방문했다. 친구까지 동원하고서.
아들 토요일 점심은 피자핫에 가야 하는데 중국음식을 대접해야 해서 삼선짜장 곱배기와 팔보채로 숨쉬기 어려운데 엄마와 함께 간 아들은 아빠도 같이 하길 원한다. 파스타 몇 젓가락을 추가 하니 완전 풀이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끝.
그리고는 침대에서 기절.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보니 9시.
토요일이니 당연히 중앙공원.
내가 잠든 사이에 한솔이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준수하게 걷는다.
난 겉옷을 입지 않고 나갔더니 꽤 쌀쌀하다. 사람들은 모두가 두툼한 겨울 복장을 하고 있고.
모자와 마스크를 믿었지만 한솔이가 평소처럼 매우 느리게 걸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도 있었다. 그런데 한솔이가 생각보다 빠르게 걷는다.
기분좋게 중앙공원 한바퀴 돌고 돌아왔다.
근래 가장 기분좋은 걷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