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침부터 아이 병원에 외식에 쫓아다니다 보니 벌써 오후. 귀중한 휴일을 이렇게 흘려보내기 아쉬워서 급히 수성못 뒷산(!)을 다녀온다고 하고는 길을 나서다. 2.산아래 도착하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은 시간..5시전에 용지봉까진 가보고자 묵직한 다리를 질질 끌며 용을 쓰고 올라갔는데...청음정까지 겨우 도착하니, 같은 코스로 다시 내려가는 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중탈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범물동방향 하산길이 있음을 기억하고 확인하니 거리가 1.5km 밖에 안되는 것이 아닌가?..새로운 하산길로 가보기로 하고 다시 정상으로 걸음을 재촉하다. 3.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바람을 느끼며, 생각보다 긴 오후의 햇살아래 용지봉까지 최선을 다해 오른 후 물 한모금 마시고 무릎보호대 착용후 바로 하산 시작 (나 여기까지 왜 오른거니?). 다시 청음정까지 내려와 용지체육공원쪽으로 하산 시작. 4.늘 그렇듯이 가다가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전일 비로 인해 개울로 변한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결국 방향을 보고 어림짐작으로 숲길을 어찌어찌 통과해서 범물중학교 방면으로 하산 완료..그래도 다시 수성못까지 시간 반을 가는 것보다는 엄청 단축하다. 다음엔 반대로도 가봐야할듯ㅋ

Hiking/Backpacking

Daegu, South Korea

time : May 6, 2024 3:09 PM

duration : 2h 17m 15s

distance : 7.7 km

total_ascent : 657 m

highest_point : 667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ccodee603

user_firstname : Peter

user_lastname : Lee

1.아침부터 아이 병원에 외식에 쫓아다니다 보니 벌써 오후. 귀중한 휴일을 이렇게 흘려보내기 아쉬워서 급히 수성못 뒷산(!)을 다녀온다고 하고는 길을 나서다. 2.산아래 도착하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은 시간..5시전에 용지봉까진 가보고자 묵직한 다리를 질질 끌며 용을 쓰고 올라갔는데...청음정까지 겨우 도착하니, 같은 코스로 다시 내려가는 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중탈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범물동방향 하산길이 있음을 기억하고 확인하니 거리가 1.5km 밖에 안되는 것이 아닌가?..새로운 하산길로 가보기로 하고 다시 정상으로 걸음을 재촉하다. 3.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바람을 느끼며, 생각보다 긴 오후의 햇살아래 용지봉까지 최선을 다해 오른 후 물 한모금 마시고 무릎보호대 착용후 바로 하산 시작 (나 여기까지 왜 오른거니?). 다시 청음정까지 내려와 용지체육공원쪽으로 하산 시작. 4.늘 그렇듯이 가다가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전일 비로 인해 개울로 변한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결국 방향을 보고 어림짐작으로 숲길을 어찌어찌 통과해서 범물중학교 방면으로 하산 완료..그래도 다시 수성못까지 시간 반을 가는 것보다는 엄청 단축하다. 다음엔 반대로도 가봐야할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