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날 #한치앞도안보이는현실 #고글이필요해 #김서림방지마스크도
Daegu, South Korea
time : Jan 18, 2021 11:16 AM
duration : 0h 41m 15s
distance : 9.2 km
total_ascent : 93 m
highest_point : 112 m
avg_speed : 13.4 km/h
user_id : ccodee603
user_firstname : Peter
user_lastname : Lee
1.간만의 휴가를 맞이하여 연경동쪽으로 가보리라 계획을 세우다.
2.오전에 눈이 올거란 예보를 무시하고 길을 나섰으나, 지난 번 용두산답사때처럼 나서자마자 눈이 날리기 시작하다.
3.신천에 들어서기 무섭게 퍼붓는(?) 눈발을 헤치며 갔지만 눈이 점점 많이 내리고 설상가상 안경에 김마저 계속 서리는 통에 앞도 제대로 안보이고, 속도도 낼 수없고, 길에 눈이 쌓이는 정도를 보니 이러다 걸어서 복귀할 것같은 예감에 결국 경대교에서 유턴하다.
4.귀가하는 길도 아둥바둥 김이서려 희미한 앞을 곁눈질로 보며 흩날리는 눈을 헤치고 대봉교까지 와서 종료하다.
5.마스크,고글같은 준비부족을 자책하며 용품을 폭풍검색하였으나, 너무 비싸다!!..
돈없으면 운동이고,취미고 하기 힘든 현실을 다시 깨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