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항상 게을렀는데 오늘 아침은 쪼매 빠르다. 우짠 일이고.? 폭염에 오늘은 단디 준비 했지요. 그래놓고 꼴랑 한시간 빠르나.? 에라이~ 아침부터 푹푹~ 찐다. 오늘은 어데를 가보꼬.? 얼음물까지 챙겨 일단 나서 봅니다. 어마무시한 화마의 상처가 남은 그곳 오늘은 우리 함지랑 망일이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왔네요 불길에 새카맣게 타버린 나무들 눈 앞에 펼쳐진 참혹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도 끝까지 버텨준 녀석들이 있어 참으로 고맙구나. 세월이 약이라니까 언제고 제 모습을 찾겠지만 미안함은 어쩔수 없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하늘도 뜨겁고 내 몸도 뜨거웠지만 한나절 잘 놀은거 같다. 함지야 망일아.? 아픈 상처 하루빨리 치유하고 다음엔 더 건강하게 보자.

Hiking/Backpacking

함지산서봉.함지산.조야재.망일봉

Daegu, South Korea

time : Jul 5, 2025 9:12 AM

duration : 2h 35m 15s

distance : 9.8 km

total_ascent : 529 m

highest_point : 318 m

avg_speed : 4.0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주말이면 항상 게을렀는데 오늘 아침은 쪼매 빠르다. 우짠 일이고.? 폭염에 오늘은 단디 준비 했지요. 그래놓고 꼴랑 한시간 빠르나.? 에라이~ 아침부터 푹푹~ 찐다. 오늘은 어데를 가보꼬.? 얼음물까지 챙겨 일단 나서 봅니다. 어마무시한 화마의 상처가 남은 그곳 오늘은 우리 함지랑 망일이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왔네요 불길에 새카맣게 타버린 나무들 눈 앞에 펼쳐진 참혹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도 끝까지 버텨준 녀석들이 있어 참으로 고맙구나. 세월이 약이라니까 언제고 제 모습을 찾겠지만 미안함은 어쩔수 없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하늘도 뜨겁고 내 몸도 뜨거웠지만 한나절 잘 놀은거 같다. 함지야 망일아.? 아픈 상처 하루빨리 치유하고 다음엔 더 건강하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