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로다.!! 소싯적 편지글에 참 많이도 썼었는데 음~ 참말로 세월 빠르네. 1월에 꼬까신 신고 뛰어보자 폴짝 했었는데 그 꼬까신 다 떨어져 너덜되고 벌써 12월이다. 코 끝에 콧물이 맺힐만큼 차가운 아침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초례랑 쌈빡하게 놀다 왔어요. 구월에 본 초례는 푸르름 가득이더니 겨울로 변신한 초례는 사방천지 황량하고 을씬년스럽다. 겨울이니까 그렇지.? 온데 삭막하게 보이긴 해도 겨울맛은 살아 있다. 하늘아래 차가운 기운 스산한 풍광마저도 그저 좋구나. 집 나설땐 꽤나 새초롬하더니 막상 산에 오르니 날이 풀려서인지 은근 포근하고 좋네. 살 에이는 칼바람 아닌게 어디고 모처럼 놀토에 하루 일찍 초례랑 잘놀았다. 낼은 바쁘구만요. 집안 대사 김장 담구는 날.! 디모도 뛰야지.? 암만~

Hiking/Backpacking

매여봉.초례봉

Daegu, South Korea

time : Dec 2, 2023 10:16 AM

duration : 2h 41m 26s

distance : 11.3 km

total_ascent : 673 m

highest_point : 674 m

avg_speed : 4.4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세월이 유수로다.!! 소싯적 편지글에 참 많이도 썼었는데 음~ 참말로 세월 빠르네. 1월에 꼬까신 신고 뛰어보자 폴짝 했었는데 그 꼬까신 다 떨어져 너덜되고 벌써 12월이다. 코 끝에 콧물이 맺힐만큼 차가운 아침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초례랑 쌈빡하게 놀다 왔어요. 구월에 본 초례는 푸르름 가득이더니 겨울로 변신한 초례는 사방천지 황량하고 을씬년스럽다. 겨울이니까 그렇지.? 온데 삭막하게 보이긴 해도 겨울맛은 살아 있다. 하늘아래 차가운 기운 스산한 풍광마저도 그저 좋구나. 집 나설땐 꽤나 새초롬하더니 막상 산에 오르니 날이 풀려서인지 은근 포근하고 좋네. 살 에이는 칼바람 아닌게 어디고 모처럼 놀토에 하루 일찍 초례랑 잘놀았다. 낼은 바쁘구만요. 집안 대사 김장 담구는 날.! 디모도 뛰야지.? 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