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가파도22.5.23(월) - 오늘은 마라도와 가파도 탐방이다.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도 올레길은 전체 거리는 4.2km, 시간은 2시간 정도 이다. 먼저 가파도 탐방을 끝낸 뒤, 운진항에 돌아와서 마라도 탐방을 시작할 생각이다. ' 마라도-가파도정기여객선 ' 으로 가야 한다. 09:40 마라도행 첫 배가 09:40 이다. 일단 여객선 터미널에 8시 30분 까지는 가서 어느 섬으로 먼저 갈지 정해야 할 것 같다. 09시 까지 예약표를 발권하지 않으면 무효처리 한다고 문자가 왔었다. 07:30 빠진건 없는지 자세히 확인하고 짐을 꾸려 숙소를 떠났다. 4박을 한 숙소다. 이제 막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 운진항은 아주 가까운 거리고 버스타기가 애매해서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등에 맨 배낭 무게가 예사롭지 않다. cf) 무거운 배낭 때문에 택시를 탔다. 08:05 숙소를 출발했다. 나흘을 잔 숙소다. 나름 정이 들어서 몇 번 뒤돌아 봤다. 08:08 배낭이 무거워 택시를 타기로 계획을 바꿨다. 하모체육공원에 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빈 택시가 온다. 08:11 마라도가파도 여객선터미널에 3분만에 도착했다. 택시비는 3,300원이다. 08:28 가파도행 09:00~11:20 승선권을 발권했다. 승선신고서를 미리 써가지고 발권창구에 가야 두번 걸음을 하지 않는다. 두번 걸음을 하니 우리 앞에는 벌써 다른 승객이 서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공휴일 같은 때,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애가 타겠다. 출항 5분전까지는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한 뒤에 승선해야 한다. 마라도행 12:20~14:30 승선권도 함께 패키지로 발권했다. 창구 아주머니가 참 친절해서 고맙다. 작은 섬이지만 두 개를 한꺼번에 관광하려니 약간 긴장이 된다. 가파도까지 가는 시간은 10~15분 걸린다고 방송한다. 09:15 가파도에 도착했다. 램블러에서 금년에 가파도를 다녀온 사람의 트립을 다운받아 따라가는데, 영 아니다. 올레 역코스인 주황색 화살표를 따라 걷다가 ' 소망전망대 ' 로 올라간 뒤부터 경로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한번쯤은 갔던 길을 되돌아 나와야 되는 상황이다. 그렇게 하고도 못 걸은 해안도로가 있다. 소망전망대 쉼터에서 많이 쉬었더니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멋진 가게들이 많이 있었지만 음료수 한 잔 마실 여유도 없다. 선착장을 500 여 m 정도 남겨두고 친절한 금자씨? 를 만나 배낭 짊어진 내 폼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금자씨? 는 자리 이동까지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 "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중하게 감사 인사를 드렸다. 선착장에는 벌써 옆지기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가파도올레 10-1코스 걷기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2년 전 5월에 왔던 코스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내가 걸었던 트립을 따라 걷기 했으면 시행착오를 덜 겪었을텐데 운진항에 돌아와서야 생각난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이런 일이 많아 지겠지 ...... ? 12:20 마라도행 배를 타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대합실에서 쉬다가 승선하기로 했다. 가파도에서 무거운 배낭을 지고 쌩으로 5km 를 걸었더니 많이 피곤하다. 12:20 마라도행 배가 정시에 출발했다. 12:50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하선하고 걸을 준비를 하고 보니 어느새 13:00 이다. 돌아가는 배를 타는 시각이 14:30 인데, 마라도 관광 시간을 1시간 30분 밖에 주지 않은 셈이다. 배타고 오는 시간이 30분이라서 그만큼 관광 시간이 줄어들었다. 배삯을 높이고 시간을 한시간 더 연장하든지 해야지 이건 너무했다. 이렇게 관광시간이 짧으면 주말에는 가파도-마라도 관광을 해서는 안되겠다. 14:15 승선 수속을 시작했다. 배는 정확하게 14:30 마라도를 떠났다. 요즘 버스도 배도 출발 시각과 도착 시각을 거의 정확하게 잘 지킨다. 이런건 선진국보다 훨씬 낫다. 15:00 운진항이다. 이제 남원읍사무소로 가는 버스를 찾아봐야 한다. 배가 마라도에서 출발해서 운진항에 도착한 시간이 15:00 이다. 버스정류소에서 교통편을 확인해 봤다. 15:20 운진항(모슬포남항 여객선터미널)에서 251번 버스를 타고, 안덕농협 하차, 102번 빨간버스로 환승,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버스터미널[남] 하차, 101번 빨간 버스로 환승, 남원읍사무소[남] 하차 이다. 버스 교통편 이용이 수시로 바뀌게 된다. 버스노선 착오로 서귀포구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렸다. 16:54 여기서 201번 버스를 탔다. 남원읍사무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32분 정도 예상된다. 17:25 남원읍사무소에 내렸다. 우리의 호프 제주토백이 YSC 후배님을 만났다. 후배는 벌써 자가용을 타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전 우리가 제주에 왔다고 자기집으로 초대를 했었다. 고맙고 좋은 후배다. 후배의 정원에서 아름답고 풍성한 저녁만찬이 10시 넘어서야 끝났다. 11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밤파티를 열어준 후배에게 많이 고마운 마음이다. 오늘도 즐거움 가운데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일 09:20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면 이번 제주 여행이 끝난다.

Walking

Seogwipo-si, Jeju, South Korea

time : May 23, 2022 9:13 AM

duration : 2h 0m 26s

distance : 5.1 km

total_ascent : 106 m

highest_point : 49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마라도-가파도22.5.23(월) - 오늘은 마라도와 가파도 탐방이다.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도 올레길은 전체 거리는 4.2km, 시간은 2시간 정도 이다. 먼저 가파도 탐방을 끝낸 뒤, 운진항에 돌아와서 마라도 탐방을 시작할 생각이다. ' 마라도-가파도정기여객선 ' 으로 가야 한다. 09:40 마라도행 첫 배가 09:40 이다. 일단 여객선 터미널에 8시 30분 까지는 가서 어느 섬으로 먼저 갈지 정해야 할 것 같다. 09시 까지 예약표를 발권하지 않으면 무효처리 한다고 문자가 왔었다. 07:30 빠진건 없는지 자세히 확인하고 짐을 꾸려 숙소를 떠났다. 4박을 한 숙소다. 이제 막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 운진항은 아주 가까운 거리고 버스타기가 애매해서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등에 맨 배낭 무게가 예사롭지 않다. cf) 무거운 배낭 때문에 택시를 탔다. 08:05 숙소를 출발했다. 나흘을 잔 숙소다. 나름 정이 들어서 몇 번 뒤돌아 봤다. 08:08 배낭이 무거워 택시를 타기로 계획을 바꿨다. 하모체육공원에 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빈 택시가 온다. 08:11 마라도가파도 여객선터미널에 3분만에 도착했다. 택시비는 3,300원이다. 08:28 가파도행 09:00~11:20 승선권을 발권했다. 승선신고서를 미리 써가지고 발권창구에 가야 두번 걸음을 하지 않는다. 두번 걸음을 하니 우리 앞에는 벌써 다른 승객이 서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공휴일 같은 때,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애가 타겠다. 출항 5분전까지는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한 뒤에 승선해야 한다. 마라도행 12:20~14:30 승선권도 함께 패키지로 발권했다. 창구 아주머니가 참 친절해서 고맙다. 작은 섬이지만 두 개를 한꺼번에 관광하려니 약간 긴장이 된다. 가파도까지 가는 시간은 10~15분 걸린다고 방송한다. 09:15 가파도에 도착했다. 램블러에서 금년에 가파도를 다녀온 사람의 트립을 다운받아 따라가는데, 영 아니다. 올레 역코스인 주황색 화살표를 따라 걷다가 ' 소망전망대 ' 로 올라간 뒤부터 경로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한번쯤은 갔던 길을 되돌아 나와야 되는 상황이다. 그렇게 하고도 못 걸은 해안도로가 있다. 소망전망대 쉼터에서 많이 쉬었더니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멋진 가게들이 많이 있었지만 음료수 한 잔 마실 여유도 없다. 선착장을 500 여 m 정도 남겨두고 친절한 금자씨? 를 만나 배낭 짊어진 내 폼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금자씨? 는 자리 이동까지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 "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중하게 감사 인사를 드렸다. 선착장에는 벌써 옆지기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가파도올레 10-1코스 걷기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2년 전 5월에 왔던 코스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내가 걸었던 트립을 따라 걷기 했으면 시행착오를 덜 겪었을텐데 운진항에 돌아와서야 생각난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이런 일이 많아 지겠지 ...... ? 12:20 마라도행 배를 타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대합실에서 쉬다가 승선하기로 했다. 가파도에서 무거운 배낭을 지고 쌩으로 5km 를 걸었더니 많이 피곤하다. 12:20 마라도행 배가 정시에 출발했다. 12:50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하선하고 걸을 준비를 하고 보니 어느새 13:00 이다. 돌아가는 배를 타는 시각이 14:30 인데, 마라도 관광 시간을 1시간 30분 밖에 주지 않은 셈이다. 배타고 오는 시간이 30분이라서 그만큼 관광 시간이 줄어들었다. 배삯을 높이고 시간을 한시간 더 연장하든지 해야지 이건 너무했다. 이렇게 관광시간이 짧으면 주말에는 가파도-마라도 관광을 해서는 안되겠다. 14:15 승선 수속을 시작했다. 배는 정확하게 14:30 마라도를 떠났다. 요즘 버스도 배도 출발 시각과 도착 시각을 거의 정확하게 잘 지킨다. 이런건 선진국보다 훨씬 낫다. 15:00 운진항이다. 이제 남원읍사무소로 가는 버스를 찾아봐야 한다. 배가 마라도에서 출발해서 운진항에 도착한 시간이 15:00 이다. 버스정류소에서 교통편을 확인해 봤다. 15:20 운진항(모슬포남항 여객선터미널)에서 251번 버스를 타고, 안덕농협 하차, 102번 빨간버스로 환승,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버스터미널[남] 하차, 101번 빨간 버스로 환승, 남원읍사무소[남] 하차 이다. 버스 교통편 이용이 수시로 바뀌게 된다. 버스노선 착오로 서귀포구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렸다. 16:54 여기서 201번 버스를 탔다. 남원읍사무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32분 정도 예상된다. 17:25 남원읍사무소에 내렸다. 우리의 호프 제주토백이 YSC 후배님을 만났다. 후배는 벌써 자가용을 타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전 우리가 제주에 왔다고 자기집으로 초대를 했었다. 고맙고 좋은 후배다. 후배의 정원에서 아름답고 풍성한 저녁만찬이 10시 넘어서야 끝났다. 11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밤파티를 열어준 후배에게 많이 고마운 마음이다. 오늘도 즐거움 가운데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일 09:20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면 이번 제주 여행이 끝난다.